비트텐서(Bittensor) 중심 공개 기업 xTAO가 오늘 캐나다 TSX 벤처(TSXV) 거래소에서 보통주 상장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보통주는 7월 23일 XTAO.U 티커 심볼로 TSXV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상장과 함께 xTAO는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아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아르카(Arca), 보더리스 캐피털(Borderless Capital), 팰컨엑스(FalconX)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벤처캐피털 기업들로부터 청약증권으로 2280만 달러 자금 조달을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5월 TSXV에 상장했다.
xTAO 창립자 카리아 사마루(Karia Samaroo)는 "우리의 공개 상장과 자금 조달은 탈중앙화 AI 발전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실행하면서 xTAO에게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사마루는 이전에 암호화폐 거래소 원더파이(WonderFi)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자 겸 회장을 역임했으며, 이 회사는 나중에 로빈후드(Robinhood)에 1억 8000만 달러에 인수됐다.
xTAO는 보도자료에서 핵심 목표가 데이터, 연산, 머신러닝 모델을 포함한 가치 있는 제품 개발을 촉진해 비트텐서의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xTAO의 검증인 운영은 해당 제품들의 품질을 검토하고 소비자 및 기업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사마루는 "비트텐서가 'AI의 비트코인'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xTAO는 우리의 검증인 운영과 트레저리 준비 자산으로서 TAO 사용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비트텐서는 본질적으로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구축된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AI 시스템 개선을 도와 지능을 기여할 수 있으며, 입력의 유용성에 따라 TAO 토큰을 획득한다. 이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무허가 방식으로 AI를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xTAO는 최신 발표에서 "비트텐서는 특정하고 독특한 제품 창조에 중점을 둔 서브넷이라고 알려진 전문화된 서브네트워크로 구성된 개방적이고 사용자 제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함께 중앙화된 AI 시스템의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더 블록의 팟캐스트에 출연했을 때 DCG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비트텐서의 네이티브 토큰인 TAO가 차세대 비트코인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DCG는 비트텐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 중심 자회사 유마(Yuma)를 출시했다.
실버트는 "나는 탈중앙화 AI라는 야망, AI의 월드와이드웹이라는 아이디어, 이 개념이 정말 나에게 와 닿았다"며 비트텐서를 배우고 생태계를 알아가는 데 6개월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나는 이것이 비트코인만큼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뭔가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