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주요 지지선에서 안정세…거래소 확장 및 보안 강화 움직임

| 이도현 기자

파이코인(PI), 주요 지지선에서 안정세... 향후 반등 가능성 제기

파이코인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도 주요 지지선인 0.44달러 부근에서 회복력을 보이며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며칠간 약 10% 하락한 이후 0.44달러 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27일 기준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약 0.4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약 2천 974만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34억 2천 700만 달러로 추산된다. 당일 가격 범위는 0.440~0.443달러였으며, 최근 7일간은 0.440~0.483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기술적 신호 혼재... 저항선 돌파 시 반등 가능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파이코인은 혼합된 시장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0.44달러 수준의 지지선이 확고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술 지표들은 매수세가 강화되고 0.45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반등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추가 상승 시 0.48달러까지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이코인은 현재 약 77억 4천만 개가 유통 중이며, 총 공급량은 1천억 개로 설정돼 있다. 이에 따른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44억 2천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보안 강화 권고, 중대한 생태계 진전 예고

파이네트워크는 메인넷으로 이전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2단계 인증(2FA)을 활성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단순한 보안 조치 외에도 향후 로드맵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로 핵심 기능 업그레이드나 거래소 연계 등 중대 발표 직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거래소 상장 확대... 미국 규제 거래소 입점

파이코인은 최근 미국 규제 거래소인 스왑폰(Swapfone)에 상장되면서, 기존 MEXC, OKX, Gate.io에 더해 거래소 접근성이 더욱 넓어졌다. 투자자들은 이는 파이코인의 주류 채택 움직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추가로 파이 월렛(Pi Wallet)에 ‘바이낸스 커넥트(Binance Connect)’ 및 ‘바이낸스 P2P’ 기능이 탑재되면서, 시장에선 바이낸스와의 제휴 혹은 연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커뮤니티, 생체인증 도입 요구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보안 강화를 위한 생체 인증(Biometric Authentication) 도입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영향력 있는 인물인 닥터 알트코인(Dr. Altcoin)은 최근 발생한 일부 계정 침해 사례를 계기로 패스프레이즈만으로는 보안이 불충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체인식 기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확정된 로드맵 발표는 아직... 향후 메인넷 진전 기대

현재까지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된 새로운 로드맵 정보는 없지만, 2FA 권고 및 월렛 기능 강화, 추가 거래소 상장을 통해 생태계 전반이 활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작동하는 탈중앙화 블록체인 생태계로의 전환이 가까워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파이코인은 최근 30일간 약 20.4%, 60일 기준으로는 40.2%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과 성장 가능성, 강력한 커뮤니티 지지로 인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