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 유출에도…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순유입 방어 성공

| 김서린 기자

비트코인 ETF 시장에 자금 유입이 7주 연속 이어지며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7월 21일~7월 25일, 5거래일) 동안 총 7206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6월 셋째 주(13억9000만 달러) ▲넷째 주(10억2000만 달러) ▲다섯째 주(22억2000만 달러) ▲7월 첫째 주(7억6960만 달러) ▲둘째 주(27억2000만 달러) ▲셋째 주(23억9000만 달러)에 이어 7주 연속 주간 순유입 흐름이다.

주 초반인 21일(–1억3135만 달러) ▲22일(–6793만 달러) ▲23일(–8596만 달러)에는 3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였지만 ▲24일(2억2661만 달러)과 ▲25일(1억3069만 달러)에 일부 만회하며 주간 순유입세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187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은 ▲21일 41억 달러 ▲22일 40억1000만 달러 ▲23일 31억2000만 달러 ▲24일 30억6000만 달러 ▲25일 44억5000만 달러였다.

이번 주 마감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548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51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54%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861억7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40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는 212억4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