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된 대금을 원화로 나타내면, 30일 자정부터 오후 6시 7분까지 업비트 일일 거래대금은 1.49조 원,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3.63조 원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7.08% 증가했다.
테마별 거래 흐름을 보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과 '인프라' 영역에서 거래 대금이 집중됐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에서는 ▲퀀텀체인(QKC, +10.01%)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며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더리움(ETH, +0.15%) 역시 중심 자산으로 거래되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SUI(–1.34%)와 ▲트론(TRX, –2.12%) 등 다수 종목은 조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QKC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의 약세가 혼재된 모습이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옴니(OMNI, +0.73%)와 ▲뉴트릭스(NEWT, +0.69%)가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하이퍼(HYPER, –5.71%), ▲HP(–0.62%) 및 ▲스텔라루멘(XLM, –1.04%) 등 주요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며 인프라 테마 전반의 강세는 제한적이었다. ▲리플(XRP, –0.30%)과 ▲ENS(–1.43%) 등 기존 대형 코인들도 부진했다.
디파이 부문은 약세가 뚜렷했다. ▲스트라이크(STRIKE, –6.04%)와 ▲저스트(JST, –7.25%)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CKB(–4.57%)와 ▲KNC(–3.60%) 역시 하락 마감했다. 이 외에도 ▲USDT(–0.43%)도 소폭 내렸다.
밈 코인 테마에서는 ▲도지코인(DOGE, –1.00%), ▲펭구(PENGU, –1.47%), ▲본크(BONK, –0.70%)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우세했고, 거래량도 전일 대비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등락 자산 수 / 업비트 데이터랩
업비트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압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등락 자산 수는 –160으로, 상승 자산보다 하락 자산이 160개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7일 이동평균은 –38.29이며, 등락 자산 수 변화폭은 전일 대비 –4.43으로 소폭 악화됐다. 이는 짧은 반등 시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