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최근 며칠 간 박스권을 유지하며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뚜렷한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부재한 상황이 지속되며, 가까운 시일 내 명확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30일 기준 에이다(ADA)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0.7890달러(약 1,0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0.7853달러(약 1,090원) 지지선 아래로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재차 회복하는 ‘페이크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술적 되돌림이 이뤄질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반등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가격은 계속해서 0.78달러(약 1,084원) 수준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
1시간 봉 차트에서는 매수와 매도 주체가 모두 주도권을 놓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뚜렷한 지지선과 저항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기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 가격은 0.7542달러(약 1,048원) 지지선과 0.8295달러(약 1,153원) 저항선 사이에서 횡보 중이다. 이같은 좁은 채널 내 정체 흐름은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명확히 설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상황이 특별히 강세도, 약세도 아닌 가운데, 에이다(ADA)는 당분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가격 급등보다는 지지선인 0.75달러(약 1,042원)를 중심으로 한 등락 흐름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만약 이 가격대가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시나리오로 0.7105달러(약 987원)까지의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에이다의 전반적인 기술 지표가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하방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새로운 진입 시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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