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가격이 다시 ‘0’을 지우기 직전의 상황까지 반등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4일 연속 하락세로 $0.00000925(약 1.3원)까지 밀린 시바이누는, 지난 10일 발생한 급락장에서 핵심 지지선이었던 $0.00001(약 1.4원) 선마저 무너지며 연중 최저가인 $0.0000085(약 1.2원)를 기록했다. 이 가격대는 올해 4월과 6월에 반등을 이끌어낸 기술적 지지선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더욱 자극했다.
강세장이 잠시 고개를 들면서 시바이누는 18일(현지시간) $0.00000999(약 1.4원)까지 반등, 다시 한 번 ‘0’을 지울 가능성에 근접했지만 결국 $0.00001 선 돌파에는 실패하며 저항선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하루 기준으로 약 1.91% 상승했지만, 여전히 핵심 저항선은 넘지 못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향후 몇 차례 더 $0.00001 공략이 실패할 경우 해당 구간이 단기 저항선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매수세가 강하게 돌아온다면, 해당 가격대를 돌파하고 $0.0000113(약 1.6원), $0.0000121(약 1.7원), $0.0000128(약 1.8원) 등 상위 저항선까지 회복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바이누는 다시 $0.0000092(약 1.3원), $0.0000085(약 1.2원) 순으로 하락하는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술적 반등이냐, 다시금 제로 추가냐의 갈림길에서 시바이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와 시장 환경이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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