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3%…RSI 38로 저점 흐름 지속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3%로 축소됐다.

11월 16일 8시 1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3%를 기록했다.

전일 0.04%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소폭 반전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소폭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국내 매수세도 제한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44,275,067.64원 / 1억4435만0000원 / +0.03%

이더리움(ETH): 4787839.40원 / 4786500원 / -0.03%

솔라나(SOL): 211099.93원 / 211150원 / -0.00%

엑스알피(XRP): 3375.59원 / 3378.5원 / +0.07%

도지코인(DOGE): 246.88원 / 246.5원 / -0.36%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관망세 속 신중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축소는 글로벌 가격과의 연동성이 강화되며 기술적 변동성 대비 위험 회피 성향이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6441.39달러, 하단은 96607.50달러, 중심선은 106524.45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5493.9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약화되며 기술적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6441달러)까지 반등에는 다소 여력이 부족해 보이며, 중심선(106524달러)을 회복하는지가 회복세 전환의 첫 관건이 될 수 있다. 단기 지지로는 하단 밴드(96607달러) 테스트 가능성이 유효하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8.91로, 전일 대비로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과매도 구간에 근접하며 보합 또는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RSI가 30~40대에서 정체되는 흐름은 단기 추세 약세의 연장선을 나타내며, 가격이 중심선 위로 복귀하지 못할 경우 반등 시도에도 제한이 따를 수 있다. 비트코인은 당분간 박스권 하단 방어 여부가 단기 추세의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