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최대 36% 차익거래 기회 포착 BAL·MOVE·ETH·BTC 유망 분석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8일 정오 기준,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의미한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됐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MOVE, ETH, BTC가 높은 수익률을 제공 중이며,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BAL이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MOVE: 최대 수익률 차익거래

MOVE는 OKX에서 0.3964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41765달러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약 5.40%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이에 따른 예상 수익은 1만 달러 포지션 기준으로 약 184.55달러다. 전송은 Ethereum 메인넷을 기반으로 약 6.6분이 소요된다.

ETH: 네트워크 분산 구조로 안정적 PnL

ETH는 OKX에서 USDC 마켓으로 매수 후 빗썸에서 KRW 마켓으로 매도하면 약 0.29%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 메인넷, Arbitrum, Optimism 세 네트워크 모두에서 동일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각각의 전송 시간은 메인넷 6.6분, Arbitrum 7.5초, Optimism 10분 수준이다. 예상 수익은 약 167.99달러다.

BTC: 소폭 프리미엄으로 안정적 차익

BTC는 업비트에서 USDT로 매수한 뒤 빗썸에서 KRW로 매도하면 약 0.20%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예상 수익은 162.38달러 수준이다. 전송 시간은 약 10분으로 집계됐다.

차익거래 TOP5 종목

현재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종목 Top 5는 ▲MOVE ▲ETH(메인넷) ▲ETH(Arbitrum) ▲ETH(Optimism) ▲BTC다. 모두 해외-국내 거래소 간 구조를 활용한 전략으로, 안정적인 전송 시간과 수익률을 통하여 철저한 대응이 가능한 종목군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엄 기준 Top 3 거래쌍 – BAL

현재 24시간 거래량이 100,000 USDT 이상으로 집계된 고프리미엄 종목은 BAL로 조사됐다. Gate.io, MEXC, HTX에서 각각 BAL을 구매한 뒤 빗썸에서 매도하는 방식이며, 프리미엄은 최대 36.93%에 달한다.

- Gate.io: 0.7145달러(매수) → 빗썸 0.9802달러(매도), 프리미엄 36.93%, 거래량 332,917 USDT

- MEXC: 0.7178달러(매수) → 빗썸 매도 시 36.15%, 거래량 203,463 USDT

- HTX: 0.7205달러(매수) → 빗썸 0.9802달러(매도), 프리미엄 35.80%, 거래량 1,300,592 USDT

최근 BAL은 다양한 거래소 간 강력한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으며, 고빈도 차익거래 전략에 적합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모든 차익거래는 시장 유동성과 수수료, 입출금 제한 등의 요소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점검이 필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