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116억 달러 돌파…콜옵션 65% ‘매수 우위’ 지속

| 최윤서 기자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콜옵션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단기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주요 거래소의 옵션 거래량이 고르게 증가했다.

19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116억9000만 달러로, 전일(112억6000만 달러) 대비 3.8% 증가했다.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총 14억11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4억4136만 달러 ▲CME 2221만 달러 ▲OKX 3억2464만 달러 ▲바이낸스 2억9139만 달러 ▲바이비트 3억3212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5.31%, 풋옵션 34.69%로 콜 비중이 뚜렷한 우위를 유지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53.85%, 풋옵션 46.15%로 콜 매수세가 다소 우세했으나, 하방 포지션 비중도 일정 수준 유지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4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5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7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2650달러 풋옵션(11월 28일·바이비트) ▲3100달러 콜옵션(11월 21일·바이비트) ▲3200달러 콜옵션(11월 19일·OKX)으로, 단기 만기 중심의 변동성 거래가 이어졌다.

19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2% 상승한 9만1995.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