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규제 승인·기술적 패턴 따라 105% 상승 가능성

파이코인 가격, 규제 승인과 기술적 패턴 맞물려 105% 급등 전망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PI 토큰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월 20일 PI 가격은 하루 동안 18% 급등해 장중 최고 0.26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0.23달러(약 308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럽연합 규제 진전과 거래소 상장 계획이 상승 견인

이번 상승세는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관련 진전 소식과 맞물려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MiCA 규제 파일링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글로벌 거래소 상장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여기에 보안성과 사용자 자산 통제권 강화를 위한 비수탁형 지갑(non-custodial wallet) 시스템 도입도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PI 토큰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9억 1,000만 달러(약 2조 5,600억 원)이며, 총 공급량은 1,000억 개로 설정됐다. 이 중 약 83억 개가 유통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 두 번째 상승파동 가능성 시사

파이코인은 10월 말 이후 61.5% 상승하며 0.26달러의 고점을 형성했다. 기술적 분석상 이중바닥(double-bottom)과 하락쐐기(falling wedge) 패턴이 감지되고 있으며, 이는 상승 전환의 대표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차트 패턴은 향후 0.50달러(약 670원)라는 심리적 저항선까지 105%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또한 아룬 업(Aroon Up) 기술지표가 100%를 기록하고 있어 강한 상승 추세 형성이 기대된다. 단기적으로는 0.47달러(약 630원)선이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88%의 상승 여지를 제공한다.

고래 매수세와 거래소 공급 감소

최근 대형 투자자, 일명 ‘고래’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 주요 보유자는 11월 셋째 주 수요일 하루에만 64만 6,667개의 토큰을 매수했으며, 총 보유량은 약 3억 7,700만 개에 달한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9,400만 달러(약 1,260억 원)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 일주일 사이 160만 개 이상의 추가 매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화 거래소 내 PI 토큰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든 점도 주목된다. 최근 24시간 기준 약 190만 개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목적으로 개인 지갑으로 토큰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기술 확장과 1억 달러 규모 투자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 강화를 위해 오픈마인드(OpenMind) AI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1억 달러(약 1,340억 원) 규모의 리스크 투자 자금을 조성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펀딩과 기술 확장은 PI 토큰의 상승 흐름을 41일간 지속시켜오고 있다.

여러 AI 기반 시장 예측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11월 내에 0.30달러(약 400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의 강한 기술적 추세와 기본적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이 수치는 충분히 현실성 있는 전망으로 평가된다.

총평

파이 네트워크는 MiCA 규제 승인 확정, 거래소 상장 추진, 고래의 매수세 증가, 거래소 유통량 감소, AI 분야 협약, 1억 달러 규모 투자 등의 복합적인 호재에 힘입어 강한 기술적 추세를 확보하고 있다. 차트 상의 주요 패턴은 현재 가격 대비 105%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0.50달러 도달 시 코인 시장 내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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