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하루 만에 유출 전환...1억5108만 달러 상당

IBIT 주도의 매도 흐름 속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순유출로 돌아서며 자금 흐름의 변동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억5108만 달러(2227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20일(-9억0311만 달러) 대규모 유출 이후 21일 2억3847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하루 만에 유출 전환하며 누적 순유입 규모는 574억8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날 12개 종목 중 ▲피델리티 FBTC(+1549만 달러) 1개 종목에서만 유입세가 나타났으며 ▲블랙록 IBIT(–1억4913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165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579만 달러) 3개 종목에서 유출세가 확인됐다.

총 거래대금은 54억4000만 달러로, 전일(110억1000만 달러) 대비 큰 폭 감소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41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822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4억79만 달러) 순으로 집중됐다.

총 순자산 규모는 1162억 달러로, 전일(1101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6.54% 수준을 유지했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689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6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9억4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