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미결제약정 18억 개 돌파…ETF 효과에 파생시장도 급등세

XRP가 최근 상승세를 타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놀라운 약진을 보이고 있다. 장기 하락세를 벗어난 이후 XRP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며, 투자자들의 선물 계약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XRP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18억 2,000만 개 XRP(약 2조 6,678억 원)까지 폭등했다. 이는 전일 대비 8.5% 급등한 수치로,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거래 열기를 보여준다.

XRP의 현물 가격도 파생상품 시장과 함께 반등 흐름을 보였다. 최근 XRP는 단기 저점인 2.12달러(약 3,108원)를 찍고 다시 2.28달러(약 3,344원)에 근접했다. 이는 다주간 조정을 끝낸 뒤의 강한 탄력 회복세로, 투자 심리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당일 기준 XRP 가격은 3.41% 상승한 2.19달러(약 3,211원)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반등의 또 다른 촉매는 XRP 상장지수펀드(ETF)의 잇단 출시다. 프랭클린템플턴과 비트와이즈 등 자산운용사들이 선보인 XRP 기반 ETF가 최근 출범하면서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ETF 론칭은 XRP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결제약정 증가가 단순한 기술적 반응을 넘어, 시장이 12월에 XRP 강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파생상품 포지션 확대는 최근 하락장에서 ‘저점 매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의 가격 반등과 함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의 급증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단기 트레이더뿐만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ETF 출시는 일정 이상의 수급 기반 형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가격 돌파가 맞물릴 경우 추세적인 상승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 용어정리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파생상품 시장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의 총량. 거래 열기와 시장 참여도를 파악하는 데 쓰인다.

• XRP ETF: 리플(XRP)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전통 금융시장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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