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3,000달러 줄다리기…기술 반등 속 하방 경고도

| 손정환 기자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약 438만 9,000원) 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스탯츠(CoinStats)에 따르면, 11월 27일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6% 상승하며 3,001달러(약 439만 1,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중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간별 차트에서는 2,988달러 지지선에서 단기적 이탈 시도가 있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데일리 캔들이 이 지지선 아래에서 마감된다면, 가격은 2,950달러(약 431만 7,000원)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3,063달러(약 448만 3,000원) 저항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에서 ‘페이크 아웃’이 발생했으며,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2,900~2,950달러 구간까지의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경고다.

중기 흐름에서도 ETH는 현재 명확한 지지선이나 저항선과는 다소 거리를 둔 채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중간 지점으로 볼 수 있는 3,000달러 선이 시장 심리상 중요한 레벨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지점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은 2,000~2,500달러대로 후퇴한다는 전망도 제시된다.

이더리움 가격은 시장 전반적인 회복세와 함께 반등하고 있지만, 기술적 피로감과 거래량 감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움직임은 주간 마감 가격과 글로벌 투자심리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이더리움은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요 저항선 돌파에는 실패함.

- 3,000달러가 시장심리상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 중.

💡 전략 포인트

- 기술적 분석상 조정 가능성 유의.

- 단기 매매자라면 2,950달러 지지선 주시, 중장기 투자자는 3,063달러 돌파 여부 확인 필요.

📘 용어정리

- 페이크 아웃(False Breakout): 지지나 저항선을 돌파한 듯 보이다가 다시 원래 추세로 되돌아가는 움직임.

- 캔들 차트(Candlestick Chart): 특정 기간 동안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가격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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