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500 재돌파 노린다…XRP·도지코인도 기술적 반등 조짐

이더리움(ETH)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3,500달러(약 514만 5,000원) 돌파 가능성에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조정을 거친 뒤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점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리플(XRP)도 2달러(약 2,940원) 회복을 향한 기술적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도지코인(DOGE) 역시 단기 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3,000달러(약 441만 원) 아래 수준에서 회복해, 단기적으로 ‘고점과 고점 사이의 저점이 점점 높아지는(higher low)’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 또한 안정세를 보이며 투매 국면에서 ‘조심스러운 매수’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ETH는 50일 이동평균선(EMA)을 돌파했으며, 통상 이 시점에서는 200일 EMA인 3,450~3,550달러(약 507만~521만 원) 구간까지 상승 여력이 생긴다.

RSI(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중립 수준으로 움직이며 상승 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3,400~3,600달러(약 499만~529만 원) 구간에는 지난 하락장에서 물린 매물대가 밀집되어 있어, 이 구간으로 진입 시 거래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반락 위험도 있다.

XRP는 기술적으로 하락 채널의 하단을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했고, 단기차트에서 ‘더 높은 바닥’을 형성했다. 이는 임박한 추세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2달러선은 심리적 저항선이자 하락 채널 중단에 위치해 있으며, 반등이 지속된다면 이 지점까지의 재돌파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현재로선 거래량이 낮고 20일-50일 EMA 역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추세 전환보다는 조심스러운 기술적 반등의 초기 단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도지코인은 지난 몇 주간 연속 하락 이후 $0.15~$0.16(약 221~235원) 구간의 지지선을 잘 지켜내며 매도세가 잦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통상 대규모 투매에서 ‘안정적 매수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나타나는 구조다. RSI가 중립 구간을 향해 올라가는 가운데, DOGE는 다시 $0.18~$0.20(약 265~294원) 구간을 시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모든 상승세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모두 주요 저항선(하락 추세선 및 EMA)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며,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선 거래량과 외부 수요의 뒷받침이 필수다. 특히 도지코인의 경우, 고점을 계속해서 낮추는 명확한 하락 추세선이 존재하며, 이를 돌파하지 못하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

각 종목별 상승 근거가 존재하나 기술적 반등에 따른 ‘일시적 랠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성급한 추세 전환 판단보다는 거래량, 지지선, 심리적 저항 돌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은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을 되찾았다. XRP는 기술적 반등 초입, 도지코인은 매물 소화 중이다. 다만 세 종목 모두 중장기 추세 전환을 입증하려면 거래량 확대와 주요 저항선 돌파가 수반돼야 한다.

💡 전략 포인트

- ETH: 3,400달러 고지 돌파 여부 주시, 거래량과 RSI는 긍정적

- XRP: 2달러 단기 회복 시도 가능성, 추세 전환 확인 전 분할 접근 유효

- DOGE: $0.20 도달 가능성 열려 있으나 하락 추세선 돌파가 전제 조건

📘 용어정리

- EMA(지수이동평균):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이동평균 지표

- RSI(상대강도지수): 0~100 범위의 기술지표, 과매도/과매수 상태 판단

- Higher low: 연속된 저점이 이전 저점보다 높게 형성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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