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COMP·ATH 차익거래 기회 포착…최대 270달러 수익 가능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2월 1일 21시 기준, 암호화폐 차익거래 전문 사이트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는 COMPATH(Aethir) 종목에서 포착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익 기회는 COMP의 바이낸스-업비트 거래쌍에서 확인된다. 바이낸스에서 $35.48에 매수해 업비트에서 약 35.8241달러(원화 환산 기준)로 매도할 경우 0.8659%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약 272.33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전송 수수료는 약 $0.9931, 전송 시간은 약 7시간 12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COMP 종목을 게이트아이오에서 $35.505에 매수한 후 업비트에 매도할 경우 0.7150%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약 256.96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전송 수수료는 $1.0969이다.

세 번째로 높은 수익 기회는 ATH 종목에서 포착됐다. 비트겟에서 $0.013645에 매수해 업비트에서 0.013741달러로 매도 시 약 0.4234%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227.25달러의 차익이 기대된다. 이와 유사한 형태로 ATH 토큰은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에서도 동일 수준의 수익 기회가 확보되며, 각각 전송 수수료가 $0.8187, $0.9708 수준으로 집계된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3위는 모두 Elixir(ELX) 종목으로 ▲Gate.io→빗썸, ▲MEXC Futures→빗썸, ▲Bybit Futures→빗썸 거래 구조에서 183.84%의 높은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각 거래쌍별 24시간 거래량도 수십만~백만 달러 단위로 활발히 유지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

데이터는 실시간 기준으로 반영되므로, 실제 거래에 앞서 시장 상황, 전송 시간, 수수료 및 환율 변동에 대한 충분한 확인이 요구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