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거래량 하루 만에 65% 급등…보유자 6,500명 돌파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의 거래량이 하루 만에 65% 급증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나타냈다. 보유자 수는 6,500명을 돌파하며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웹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RLUSD는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65% 이상 급등해 약 5,532만 달러(약 813억 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토큰을 보유한 지갑 주소 수는 6,510개로 집계되며, RLUSD의 채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테더(USDT), 서클의 USD코인(USDC) 등 기존 스테이블코인 강자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 보유 지갑 수 증가 역시 이러한 시장 점유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현지 규제 적응을 통해 제도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플 임원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이번 거래량 급등이 단순한 투자 수요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가 간 송금과 기업 간 정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RLUSD의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RLUSD는 최근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 Global Market)에서 합법적인 대출 담보 자산으로 인정받으며 현지 금융 생태계에 정식 편입됐다. 싱가포르에서는 RLUSD를 활용한 디지털 결제 기반 인프라가 규제 승인을 받았고, 11월에는 마스터카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RLUSD 기반 신용카드 정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같은 제휴와 기관 수요는 RLUSD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리플은 앞으로도 다양한 결제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RLUSD를 단순 보유용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서 실사용 중심 자산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리플 USD는 다양한 규제 환경에서 제도권 진입에 성공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거래량 급증은 실제 활용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투기성과 차별된다.

💡 전략 포인트

스테이블코인 투자 시 거래량과 보유자 수 외에도 실제 사용처 확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 RLUSD는 국제 결제 및 정산 기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유틸리티 가치를 확보 중이다.

📘 용어정리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암호화폐. 변동성에 취약한 코인시장 내 안정 자산 역할

Abu Dhabi Global Market: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국제금융센터로, 암호화폐 친화적 규제 환경을 조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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