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3억 8153만 달러 청산

| 최윤서 기자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8153만 달러(약 5,578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51.69%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48.31%를 기록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813만 달러(전체의 56.35%)가 청산됐다. 바이낸스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5.44%로 롱 포지션보다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59만 달러(17.94%)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65.7%를 차지했다.

OKX는 약 199만 달러(13.83%)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9.45%였다.

특이사항으로 HTX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53.2%로 롱 포지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73.1%로 상당히 높게 기록됐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2억 3314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738만 달러, 숏 포지션 13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1억 52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현재 주요 암호화폐들 중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76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273.24K 달러, 숏 포지션 72.74K 달러의 청산이 기록됐다.

특히 지캐시(ZEC)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671.96K 달러, 숏 포지션 277.38K 달러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3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116.89K 달러, 숏 포지션 41.61K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AVAX와 LINK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롱 포지션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해당 코인들의 가격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의 향후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3억 8153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 롱 포지션(51.69%)과 숏 포지션(48.31%)의 청산 비율이 비교적 균형적

-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순으로 청산 규모가 컸으며, 거래소별로 롱/숏 청산 비율에 차이 발생

- BTC, ETH, SOL이 청산 규모 상위를 차지

💡 전략 포인트

- ZEC, AVAX, LINK 등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나 단기 반등 가능성 주시

- 바이낸스와 HTX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다는 점은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 가능성 시사

- 하이퍼리퀴드 등 일부 거래소의 높은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은 해당 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상승에 과도하게 베팅했음을 의미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트레이딩 시 증거금 유지율이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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