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550억 달러...9만4000달러 콜옵션 최다 거래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미결제약정 증가와 거래량 확대로 동시에 활력을 보이고 있다.

4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550억 8000만 달러로, 전일(527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54억3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33억3000만 달러 ▲CME 9570만 달러 ▲OKX 7억9740만 달러 ▲바이낸스 6억4183만 달러 ▲바이비트 5억7639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3.94%, 풋옵션 36.06%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우위를 유지하며 강세 베팅 우위가 이어졌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5.68%, 풋옵션 44.32%로 나타나 단기 방향성 베팅에서는 콜옵션과 풋옵션 간 균형이 비교적 맞춰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9만4000달러 콜옵션(12월 5일) ▲10만 달러 콜옵션(12월 12일) ▲11만80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30일) 순으로 나타나 고행사가 콜옵션 중심의 미결제약정과 달리 단기 거래량에서는 단기 변동성에 베팅하는 콜옵션 거래가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4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4% 상승한 9만3805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