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억3220만 달러 청산…롱 비중 84%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3220만 달러(약 1,93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1억 1113만 달러로 전체의 84.09%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2107만 달러로 15.91%를 기록했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677만 달러(전체의 27.81%)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2806만 달러로 76.3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3324만 달러(25.14%)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2643만 달러(79.51%)를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약 3248만 달러(24.5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98.6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 비트파이넥스에서는 청산 규모는 작았으나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100%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약 1억 3847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약 1억 803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441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2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57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588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6만 달러가 청산됐다.

XRP도 상당한 청산이 발생해 24시간 동안 82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415만 달러의 청산이 있었다.

특이 상황으로는 FARTCO 토큰이 주목할 만하다. 이 토큰은 4시간 동안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에서 각각 43만 달러와 38만 달러라는 거의 균등한 청산이 발생했다. 이는 해당 토큰의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제카시(ZEC)도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63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3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24시간 동안 약 1억 322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 롱 포지션 청산이 84.09%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 시장 하락 압력 시사

-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각각 1억 3847만 달러, 1억 803만 달러의 청산으로 가장 큰 타격

-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98.64%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특히 높은 비율 기록

💡 전략 포인트

-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 단기 매수 진입 시 주의 필요

- FARTCO와 ZEC 같은 토큰에서 롱/숏 청산 비율이 균등한 점은 높은 양방향 변동성 의미

- 거래소별 청산 패턴 차이를 고려해 포지션 분산 전략 고려 가능

📘 용어정리

- 청산(Liquidation): 레버리지 포지션 보유자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 종료되는 현상

- 롱 포지션(Long Position): 자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포지션

- 숏 포지션(Short Position): 자산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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