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3천만원대 횡보…알트코인 약세 속 ETH, XRP, SOL 향방은?

비트코인이 약 8일간 1억 3,1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유지하며 알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0.81% 상승한 1억 3,14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1억 3,200만원대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상대강도지수(RSI)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지만, 제한된 가격 범위는 여전히 시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낙관론자들은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대규모 자금 유입과 수요 약화 등을 이유로 1억원까지 하락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57% 수준에 도달하며, 이는 알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더리움은 현재 447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1.63% 상승했다. 유니스왑의 UNI 토큰 수수료 전환 제안이 99%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되며, UNI 토큰은 약 25% 급등한 6.08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거버넌스 변화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평가된다.

XRP는 2,843원으로 0.46% 하락했다. 카르다노 창업자가 언급한 NIGHT 토큰 거래량이 XRP와 솔라나를 초과했다는 발언이 주목을 받았지만, 가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솔라나는 현재 18만 6천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특별한 기술적 변화 없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며 비트코인 중심의 투자로 자금을 이동하고 있다. 이는 알트코인의 상대적 약세와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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