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토 'HYPE 토큰, 2035년까지 200달러 돌파'…수익 재매입·HIP-3이 성장 동력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HYPE 토큰이 2035년까지 200달러(약 29만 6,280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투자 은행 칸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의 확산과 HYPE 토큰의 자체적인 수익 모델을 근거로 이같이 예측했다.

분산 선물 거래소 급성장...하이퍼리퀴드의 도약

하이퍼리퀴드는 2025년 가장 주목받는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Perpetual DEX)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기존 중앙화 거래소(CEX)의 의존도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 속에 분산 선물 거래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월 2.1%에서 2025년 11월 기준 11.7%로 급상승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추세를 타고 빠르게 성장 중이며, 거래 수수료 수익까지 토큰 보유자에게 환원하는 수익 구조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격 상승 엔진은 HIP-3...가치 평가 기준 바꾼다

칸토 피츠제럴드가 예측한 상승 전망의 핵심은 하이퍼리퀴드 개선안 3(HIP-3)이다. Hyperion DeFi의 CEO 정현수는 "HIP-3는 하이퍼리퀴드 다음 성장 단계의 주요 동력이자, 칸토의 토큰 밸류에이션 모델을 뒷받침할 핵심 촉매제"라고 말했다. 이 제안은 향후 토큰 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고, 가격 상승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거라는 분석이다.

칸토 측은 이어 “모든 프로토콜의 수수료 수익을 토큰 재매입에 사용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HYPE에 50배의 멀티플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토큰이 2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계산은 HYPE 토큰이 연평균 15%의 복리 성장률을 기록하고, 전체 유통량이 6억 6,600만 개까지 줄어드는 전제를 토대로 하고 있다.

수수료 수익 99%로 토큰 재매입...희소성 기반 강화

하이퍼리퀴드는 거래소 프로토콜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99%를 어시스턴스 펀드(Assistance Fund, AF)를 통해 HYPE 토큰을 재매입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AF는 온체인에서 운용되는 펀드로 약 2억 9,100만 개의 토큰을 다시 사들이는 전략을 진행 중이다. 이는 시장 유통량을 줄여 인위적으로 매수 압력을 높이고, 토큰의 '희소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칸토는 중앙화 거래소(CEX)가 매년 시장 점유율의 1%씩을 탈중앙 거래소에 넘겨준다는 가정 아래, 이는 연간 6,000억 달러(약 888조 8,400억 원) 규모의 거래량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퀴드를 포함한 주요 DEX가 그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깔려 있다.

치열해지는 DEX 전쟁...‘라이터’ 등 신생 강자 등장

그러나 하이퍼리퀴드의 장밋빛 성장 전망에 변수도 존재한다. 이더리움 롤업 기반의 분산형 거래소 '라이터(Lighter)'는 제로(Zero) 수수료 거래 모델과 ‘포인트 기반 수익농사’ 시스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최근 일일 거래량이 80억 달러(약 11조 8,512억 원)를 돌파하며 시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2025년 연말 토큰 출시(TGE)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현수는 “단기적으로는 라이터 같은 신생 플랫폼들이 TGE를 미끼로 유동성과 거래량을 확보하고 있어 위협이 된다”면서도, “HYPE 토큰의 수익 구조와 HIP-3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은 여전히 시장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리퀴드와 라이터 간 경쟁은 향후 몇 년간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의 주도권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2025년 들어 분산형 선물 거래소가 급성장하면서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 전망도 긍정적이다. HIP-3와 수수료 재매입 정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HIP-3는 토큰 벨류에이션 체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

- 어시스턴스 펀드를 통한 재매입은 지속적 가격 상승 기반

- 대비해야 할 경쟁 플랫폼으로 ‘라이터’가 빠르게 부상 중

📘 용어정리

- HIP-3: 하이퍼리퀴드 개선 제안 3번, 플랫폼 구조 및 정책 업데이트

- AF(Assistance Fund): 토큰 수요를 인위적으로 창출하는 수수료 기반 펀드

- TGE(Token Generation Event): 신규 토큰 출시 이벤트, 투자자 참여 유도 수단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하이퍼리퀴드가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가 뭔가요?

A. 하이퍼리퀴드는 분산형 선물 거래소로, 중앙화된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025년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었는데, 이는 분산형 거래소들이 전체 선물 거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1월의 2.1%에서 2025년 11월 11.7%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Q. HYPE 토큰이 특별한 이유는 뭔가요?

A. 하이퍼리퀴드의 HYPE 토큰은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의 99%를 토큰 보유자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소가 벌어들인 수익을 직접 토큰을 사들여 소각하거나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한다는 의미입니다.

Q. HIP-3가 뭐고 왜 중요한가요?

A. HIP-3는 하이퍼리퀴드 개선 제안 3번으로, 플랫폼의 다음 단계 성장을 이끌 주요 업데이트입니다. 이 업데이트는 HYPE 토큰의 가치 평가 방식을 바꾸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 라이터 DEX 같은 경쟁 플랫폼들이 왜 위협이 되나요?

A. 라이터는 이더리움 기반의 새로운 분산형 거래소로, 수수료 없는 거래와 포인트 기반 보상 시스템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일 거래량이 80억 달러를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말에 토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규 토큰 출시 시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보상이 매력적일 경우 하이퍼리퀴드의 사용자들이 라이터로 옮겨갈 수 있다는 위협이 존재합니다.

Q. 선물 거래가 뭐고 왜 분산형 거래소가 중요해지고 있나요?

A. 선물 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기로 미리 약속하는 거래 방식입니다. 암호화폐 선물은 만료 날짜가 없어서 투자자들이 장기간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분산형 거래소는 해킹, 규제 통제 리스크가 적고, 사용자 중심의 수익 구조로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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