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3억 2671만 달러 청산

2025년 12월 30일 20:02:16 | 최윤서 기자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2,671만 달러(약 4,77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86.39%를 차지하며 시장의 상승세에 배팅한 투자자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4시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1,616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중 89.51%가 숏 포지션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로, 61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84.98%가 숏 포지션이었다.

바이비트는 약 29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88.37%였다. 하이퍼리퀴드와 빗겟에서도 각각 281만 달러와 229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일어났다.

특이사항으로 비트멕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 100%가 롱 포지션이었으며,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반대로 청산된 포지션 100%가 숏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5,33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36만 8,330달러, 숏 포지션에서 78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9,701.6달러로 24시간 기준 0.24%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4,74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시장 전반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한 가운데, 이더리움도 이러한 추세를 따르고 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874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에서 5만 9,020달러, 숏 포지션에서 39만 6,79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는 현재 124.4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86%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은 0.12437달러에 거래되며 0.69% 하락했고,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에서 22만 4,330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LIT와 ZBT, FARTCOIN과 같은 알트코인들도 각각 649만 달러, 468만 달러, 465만 달러 규모의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카르다노(ADA)는 24시간 동안 4.46%의 상대적으로 큰 하락을 보였으며, 유니스왑(UNI)도 2.66% 하락하며, 상위 코인들 중에서 큰 조정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데이터는 시장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하락에 배팅한 숏 포지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약 3억 2,671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 숏 포지션 청산이 86.39%로 압도적 우세,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 BTC, ETH 외에도 LIT, ZBT, FARTCOIN 등 특정 알트코인에서 대규모 청산 발생

💡 전략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