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292억 달러…콜 비중 56%로 상방 기대 유지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이 동반 확대되며 중기 상방 기대와 단기 매수 흐름이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292억8000만 달러로, 전일 289억5000만 달러 대비 약 1.1% 증가했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56.84%, 풋옵션 43.16%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유지하며 중기 관점에서는 상방 기대가 우세한 구도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12억6499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7억898만 달러 ▲CME 9799만 달러 ▲OKX 2억3085만 달러 ▲바이비트 2억2717만 달러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8.52%, 풋옵션 41.48%로 나타나 단기 거래에서도 콜옵션 중심의 매수 흐름이 확인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2026년 1월 30일) ▲8만5000달러 풋옵션(2026년 3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순이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9만40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16일) ▲9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9만4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순으로 집계되며, 단기 거래 역시 콜옵션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5일 오후 2시 1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1% 상승한 9만2541달러에 거래됐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으로,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변화는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 흐름을 구분해 해석하는 데 활용된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단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아도 실제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함을 의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