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9만 5,000달러(약 1억 4,017만 원)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코인인 모네로(XMR)는 하루 만에 12% 급락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부터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 초에는 9만 달러(약 1억 3,279만 원) 후반에서 시작해 월요일에는 9만 2,000달러(약 1억 3,576만 원), 화요일에는 이 고점을 돌파하며 수요일 저녁에는 9만 8,000달러(약 1억 4,455만 원)까지 상승했다. 연초 대비 약 1만 달러 상승하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이후 조정을 거치며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케빈 해셋의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명 철회 보도가 나온 직후 BTC는 한때 9만 4,500달러(약 1억 3,946만 원)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의 연준 인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투자자 심리를 흔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트코인은 곧 반등에 성공해 현재까지 9만 5,000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9조 달러(약 2,804조 원)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장 지배력은 57.4% 수준이다.
알트코인 시장은 대부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모네로는 주목할 만한 조정을 겪고 있다. 최근 한 주 사이 급등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인 800달러(약 1억 1,804만 원)에 근접했던 모네로는 이내 저항에 부딪혔고, 현재는 620달러(약 9,147만 원) 수준까지 밀렸다. 24시간 기준 12% 급락한 것이다.
인터넷컴퓨터(ICP) 또한 같은 기간 9% 하락하는 등 기타 중소형 코인들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3,300달러(약 4,869만 원) 근처에서 횡보 중이고, 리플(XRP)은 2.05달러(약 3,025원) 지지선을 지켜냈다. 도지코인(DOGE), 비트코인캐시(BCH), 체인링크(LINK), 제트캐시(ZEC)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고, 바이낸스코인(BNB), 트론(TRX), 솔라나(SOL)은 소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크립토 시장의 시가총액은 3.3조 달러(약 4,869조 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알트코인들의 활성도나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여전히 관망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적인 추세 전환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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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의 12% 급락처럼 알트코인 시장은 급등락이 잦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크립토 자산 역시 거시 변수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단기 등락에 휘둘리지 않고, 상승과 하락의 흐름 속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선별해내려면 '숫자' 뒤에 숨겨진 본질을 꿰뚫어보는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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