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통합 ETF 상장…BTC, ‘디지털 실물자산’ 인식 확산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금 결합한 ETF 등장…월가, BTC를 ‘실물자산’으로 본다

비트코인(BTC)이 8만 7,000~9만 달러(약 1억 2,685만~1억 3,121만 원) 사이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미국 월가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이 출시됐다.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실물자산을 하나로 묶은 ETF가 등장하며 비트코인을 단순 투기자산이 아닌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실물 헤지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는 지난 22일 ‘프로피시오 화폐가치절하 ETF(BPRO)’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이 상품은 금을 최소 25% 이상 포함하고, 비트코인·귀금속 원자재·금속 채굴주 등에 유연하게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적극적 운용전략'을 표방하며 금ETF 중심이었던 기존 시장에 새로운 수요층을 노리고 나왔다.

운용사인 비트와이즈는 약 150억 달러(약 21조 8,670억 원)의 고객 자산을 관리 중이며, 공동 운용사인 프로피시오 캐피털 파트너스는 약 50억 달러(약 7조 2,890억 원)의 기관자산을 감독하고 있는 대형 운용사다. 이로 인해 이번 신상품은 철저히 ‘기관 투자자 대상 포트폴리오 구성형 ETF’로 분류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같은 ETF 출현이 비트코인 가격에 장기적인 ‘지지선’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금과 같은 실물자산형 ETF에 들어오는 자금은 규모가 크고 이동이 느리며, 단기에 유출되는 일이 적기 때문이다.

기술적 관점: ‘압축 국면’, 추세 붕괴는 아직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BTC는 현재 8만 7,400~8만 8,000 달러(약 1억 2,745만~1억 2,998만 원) 선에서 강한 저항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구간은 과거 매수세가 집중되던 영역이었으며, 최근에도 하단 꼬리가 긴 캔들이 반복 출현해 하락세 둔화를 시사했다.

4시간 차트 기준으로는 상승 채널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단기적으론 '내림 깃발형' 수렴 패턴에 진입한 모양새다. 50·100EMA(지수이동평균)는 평탄해졌고, 장기 추세를 반영하는 200EMA는 여전히 상승 곡선을 이어가며 8만 6,000달러(약 1억 2,522만 원) 선에서 지지력을 제공 중이다. RSI(상대강도지수) 역시 과매도 후 반등을 시도하며 추가 하락 신호는 감지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술적 구조는 보통 큰 하락보다는 ‘변동성 확대 전조’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기관 포지셔닝, 돌파 가능성에 무게

이번 ETF 출시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기 거래가 아닌 장기 보유 성격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와이즈 측은 출시 설명에서 “금 ETF가 현재 전체 민간 자산 보유 비중 중 0.17%에 불과하다”며 “BTC 역시 같은 맥락의 실물 헤지 수단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TF 개요는 다음과 같다.

- 금 최소 25% 편입

- 비트코인 및 귀금속 채굴 종목 포함

- 화폐 구매력 하락 방어를 위한 설계

- NYSE 상장, 티커 BPRO

- 운용 수수료 0.96%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가 비트코인의 가격 하단을 견고하게 만들고, 추후 우상향 시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BTC, 9만 달러 회복 앞두고 마지막 테스트 구간

현재 비트코인은 8만 9,000 달러(약 1억 2,976만 원)선에서 거래되며, 상승 추세선 테스트를 반복하고 있다. 해당 추세선은 8만 3,800달러(약 1억 2,212만 원)부터 이어지며 현 구간의 저점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그널이다.

시장은 현재 8만 7,4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상단 9만 400달러(약 1억 3,175만 원) 돌파 여부에 따라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8만 7,400달러가 유지되면 9만 달러 돌파에 이어 최대 9만 4,250달러(약 1억 3,745만 원)까지 열려 있는 반면, 하단 이탈 시엔 8만 5,600달러(약 1억 2,487만 원)까지 하락 여지가 있다.

현재 거래 전략은 8만 7,500~8만 8,000달러 매수, 목표가 9만 4,000달러, 손절가는 8만 5,500달러(약 1억 2,479만 원)로 제시된다.

솔라나 기반 ‘비트코인 하이퍼', 속도와 확장성 돋보여

비트코인 생태계에 속도와 확장성을 더한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HYPER)’도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보안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솔라나(SOL)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계약, 디앱, 밈코인 제작까지 가능하며, 비트코인의 인프라를 실용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외부 컨설팅 업체 '컨설트'의 감사를 마쳤으며, 현재 사전 판매 규모는 이미 3,090만 달러(약 450억 7,802만 원)를 돌파했다. 토큰 가격은 0.013625달러(약 20원) 수준으로, 다음 단계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하이퍼를 ‘BTC의 느린 성능을 보완할 차세대 확장 플랫폼’으로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기반을 다졌다면, 비트코인 하이퍼는 이를 빠르고 유연하며,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 "금과 비트코인이 하나의 ETF로… 시장 '안목'의 변화, 당신은 준비됐습니까?"

이제 '비트코인은 투기 자산'이라는 오래된 선입견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월가가 금과 BTC를 함께 담은 ETF를 출시하며, 비트코인을 ‘화폐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실물 헤지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열려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 그리고 바닥을 다진 기술적 분석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것인가가 성공적인 투자 전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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