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스테이블코인’ 확대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자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1을 겨냥한 ‘조직적 공격’이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다. 다만 공격설이 퍼진 직후 WLFI 토큰과 USD1 가격이 일시적으로 출렁였고, 같은 날 비트코인(BTC)도 2시간 만에 4% 넘게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를 키웠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2월 23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해커, ‘돈을 받은 인플루언서’, 공매도 세력이 결합해 USD1을 흔들며 혼란을 ‘제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공격 과정에서 “WLFI 공동창업자 계정 여러 개가 표적이 됐고, WLFI 토큰에 대한 ‘대규모 숏 포지션’이 형성됐으며, 공포·불확실성·의심(FUD)을 확산시키기 위한 비용 지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격설이 확산되는 동안 WLFI 토큰 가격은 약 7% 하락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WLFI는 0.1128달러(약 163원)에 거래됐다. USD1도 한때 0.994달러(약 1,438원)까지 밀리며 달러 페그(1달러=1토큰 고정)가 흔들렸지만, 이후 0.999달러(약 1,445원) 이상으로 회복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USD1은 건전한 발행·상환(mint-and-redeem) 구조와 1:1 완전 담보를 기반으로 ‘액면가(par)’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사기꾼 누구도 USD1에 대한 WLFI 팀과 공동창업자들의 장기적 약속을 흔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핵심인 ‘상환 메커니즘’이 정상 작동해 디페깅 충격이 제한됐다는 점을 부각한 셈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28년 말 2조달러(약 2,893조 6,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 운용 차원에서 끌어올릴 미국 단기국채(T-bill) 수요 증가분은 기존 예상보다 낮춰 잡았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애널리스트와 존 데이비스(John Davies) 미국 금리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최근 몇 달간 달러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약 3,000억달러(약 433조 8,000억 원) 수준에서 정체돼 있지만, 이는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경기순환적 요인”이라며 “2025년 미국 ‘지니어스(GENIUS) 법’ 통과 이후 제도권 편입 흐름이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2028년 말까지 스테이블코인이 준비금으로 보유할 T-bill 수요를 8,000억~1조달러(약 1,157조 4,000억~1,446조 8,000억 원)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봤다. 이는 2025년 4월 제시했던 1조6,000억달러(약 2,314조 9,000억 원) 전망치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그럼에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자체는 2조달러를 목표치로 고수해, ‘성장’은 유지하되 ‘국채 수요 파급’만 조정한 모양새다.
시장 변동성은 비트코인에서도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2시간 만에 4% 이상 하락해 6만4,300달러(약 9,300만 원)까지 밀리며 주말 반등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말에는 6만8,600달러(약 9,923만 원)를 터치했지만, 이후 매도 압력이 커지며 2월 6일 6만달러(약 8,681만 원) 급락 이후 형성된 박스권 하단 지지선 테스트 국면으로 되돌아갔다.
파생시장에서는 강제청산이 쏟아졌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약 13만6,000명의 트레이더 포지션이 청산됐고, 청산 규모는 4억5,800만달러(약 6,626억 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92%가 ‘레버리지 롱(상승 베팅)’ 포지션이었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가격 하락을 증폭시켰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강세장 고점 6만9,000달러(약 9,982만 원)보다도 5.5% 낮은 수준이며, 10월 사상 최고치로 제시된 12만6,000달러(약 1억 8,229만 원) 대비로는 48%가량 떨어져 있다고 전해졌다.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릴 때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자주 나타나는 만큼, 이번 USD1 논란과 비트코인 급락은 당분간 스테이블코인 신뢰와 유동성 흐름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USD1처럼 ‘완전 담보·발행/상환(mint-and-redeem)’을 강조하는 스테이블코인조차, 단 몇 시간의 FUD와 포지션 쏠림(대규모 숏/과도한 롱)만으로 가격이 출렁일 수 있습니다.
이때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누가 공격했나”보다, ① 준비금/담보의 질 ② 상환 메커니즘의 작동 ③ 온체인 흐름 ④ 파생시장 레버리지 리스크입니다.
이런 ‘구조를 읽는 힘’은 뉴스 몇 줄로 생기지 않습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스테이블코인 논란, 강제청산 급증, 시장 공포 확산 같은 국면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를 단계별로 훈련합니다.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 “이 스테이블코인은 정말 1:1로 돌아가나?”를 검증하는 방법
토크노믹스 해부: 락업 해제·인플레이션·내부자 물량을 점검해 ‘덤핑’과 가격 왜곡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합니다.
온체인 분석: 탐색기 활용부터 핵심 지표를 통해 자금 흐름과 시장 심리를 데이터로 확인합니다.
6단계: The Professional (선물/옵션) — “레버리지가 하락을 증폭”시키는 구조를 이해하고, 생존하는 매매 원칙을 세웁니다
레버리지 & 마진 리스크 경고: 교차/격리 마진, 펀딩비, 청산 구조를 체계적으로 학습합니다.
리스크 관리: 손절(Stop) 전략, 포지션 사이징, 청산가 계산으로 ‘강제청산 도미노’를 피하는 기준을 만듭니다.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사이클) — “스테이블코인 성장과 유동성”을 한 프레임에서 읽습니다
유동성 프레임워크: 글로벌 유동성과 크립토의 연결고리를 이해해, 공포 국면에서도 판단 기준을 유지합니다.
사이클 복기: 과거 국면의 대응을 케이스 스터디로 학습해, ‘지금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훈련합니다.
혼란은 반복되지만, 준비된 투자자는 매번 같은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신뢰’와 파생시장 ‘레버리지’가 시장을 흔드는 지금,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구조로 읽는 실력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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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트럼프 연계 프로젝트(World Liberty Financial)의 USD1 스테이블코인이 ‘조직적 공격’(계정 해킹·공매도·FUD 확산) 표적이 됐으나, 페그(1달러) 이탈은 일시적(약 $0.994)으로 제한되며 빠르게 회복
-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전망(2028년 2조 달러)은 유지했지만, 준비자산으로 인한 미 국채(T-bill) 추가 수요 전망은 하향(기존 1.6조 → 0.8~1조 달러)
- 비트코인은 단시간(2시간) 4% 급락하며 주말 상승분을 반납, 롱 레버리지 청산이 집중(청산의 92%가 롱)되며 ‘공포 국면’ 신호가 강화
💡 전략 포인트
- 스테이블코인 페그 이탈 이벤트는 ‘유동성/신뢰 테스트’ 성격이 강하므로, 회복 속도·환매(리딤) 메커니즘·담보 투명성(1:1 백킹 근거) 확인이 핵심
- 레버리지 비중이 높을수록 급락 시 연쇄 청산이 커지므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포지션 레버리지 축소·손절/청산가 관리가 중요
- 거시 변수(규제 통과, 예: GENIUS Act)와 단기 수급(국채 수요 전망치 조정)을 분리해 해석: ‘장기 성장(시장 2T)’과 ‘단기 충격(수요 전망 하향·가격 급락)’이 동시에 발생 가능
📘 용어정리
- FUD: 공포(Fear)·불확실성(Uncertainty)·의심(Doubt)을 퍼뜨려 매도 심리를 자극하는 행위
- 페그(peg): 스테이블코인이 목표 가격(대개 1달러)을 유지하는 상태
- 민트/리딤(mint & redeem): 스테이블코인을 발행(민트)하거나 상환(리딤)해 기준자산(달러 등)과 교환하는 구조
- 공매도(Short):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자산을 빌려 매도한 뒤, 더 낮은 가격에 사서 갚는 전략
- 강제청산(Liquidation): 증거금이 부족해 거래소가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하는 것
Q.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과 USD1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공동 창업자 계정 해킹, WLFI 토큰에 대한 대규모 공매도, 인플루언서를 통한 FUD 확산 등 ‘조직적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여파로 WLFI 가격은 약 7% 하락했고, USD1은 한때 약 0.994달러까지 내려가며 페그가 잠시 흔들렸지만 이후 0.999달러 이상으로 회복했습니다.
Q.
스테이블코인 USD1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핵심 이유는 무엇인가요?
회사 설명에 따르면 USD1은 1:1 완전 담보와 민트/리딤(발행·환매)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어, 수요·공급 충격이 발생해도 환매를 통해 가격이 목표치(1달러)로 수렴하도록 돕습니다. 다만 투자자는 담보 구성, 감사/공시, 환매 조건 등 구체적인 근거를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스테이블코인 전망(2조 달러) 유지인데도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유는 뭔가요?
장기 전망(스테이블코인 시장 2028년 2조 달러)과 단기 가격 움직임은 분리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시간 급락으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대거 강제청산(청산의 92%가 롱)되며 하락이 가속됐고, 공포 심리가 커지면서 주말 상승분이 빠르게 되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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