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 ‘ETHB’ 출범…상장 첫날 자금 유입 주목

| 서지우 기자

블랙록이 선보인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 ETF가 상장 첫날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품은 현물 이더리움(ETH) 투자에 스테이킹 수익을 결합한 구조로,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랙록 ‘ETHB’, 상장 첫날 650억원 유입

12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스테이킹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B)’는 첫 거래일에 약 4348만달러(약 648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654만달러(약 247억원) 수준이었다. 데이터 제공업체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는 신규 ETF로서는 ‘매우 강한’ 출발이라는 평가다.

이날 순유입 규모에서 ETHB를 앞선 상품은 피델리티의 현물 이더리움 ETF인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ETH)’뿐이었다. FETH는 약 5200만달러(약 77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며, 거래량은 8391만달러(약 1251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날 블랙록의 기존 현물 이더리움 ETF ‘ETHA’도 1868만달러(약 278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소셜미디어 X에서 ETHB 출범에 대해 “ETF 상장 첫날 성과로는 ‘매우, 매우 견고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투자에 ‘스테이킹 수익’ 결합

ETHB는 블랙록이 출시한 세 번째 암호화폐 ETF이며, 이 회사가 선보인 첫 스테이킹 기반 상품이다. 투자자는 이더리움(ETH) 가격 노출과 함께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ETF에 편입되는 이더리움 보관은 코인베이스의 기관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이 담당한다. 블랙록은 펀드 구조상 전체 이더리움 보유량의 약 70~95%를 “일반적인 시장 환경에서” 스테이킹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서 밝혔다.

스테이킹은 코인베이스 또는 코인베이스 계열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진행되거나, 승인된 제3자 검증자(validator)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

수수료는 연 0.25%로 설정됐으며, 출시 초기에는 최대 25억달러 규모 자산에 대해 1년간 0.12%로 인하된다.

스테이킹 ETF 시대 신호탄 될까

미국 시장에서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 상품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블랙록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하면 ETHB 출시는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랙록은 이미 미국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확보한 운용사다.

이번 출시는 암호화폐 ‘수익형 ETF’ 출시를 가능하게 한 규제 환경 변화와도 맞물린다. 지난해 5월 SEC 내 한 부서는 스테이킹이 증권 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직원 지침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7월 SEC는 블랙록의 스테이킹 관련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했다.

한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6% 상승하며 2200달러 수준까지 올라섰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28만원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최근 일주일 기준 약 7%, 한 달 기준 약 12%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ETHB가 장기적으로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한 암호화폐 ETF’ 확산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블랙록이 출시한 스테이킹 기반 이더리움 ETF ‘ETHB’는 상장 첫날 약 4348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시장 관심을 확인했다.

현물 이더리움 가격 노출에 스테이킹 수익을 결합한 구조로, 기관 투자자에게 ‘수익형 암호화폐 ETF’라는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블랙록은 이미 BTC·ETH ETF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진 운용사인 만큼 해당 상품이 시장 표준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 전략 포인트

투자자는 단순 가격 상승뿐 아니라 스테이킹 보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

초기 수수료 할인(0.12%) 구조는 기관과 대형 자금의 조기 유입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TF 자산의 70~95%를 스테이킹에 활용하는 구조는 네트워크 참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 설계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과 ETF 자금 유입은 서로 상승 피드백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 용어정리

스테이킹(Staking):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코인을 예치해 검증 과정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는 방식.

현물 ETF: 실제 자산(여기서는 ETH)을 보유하면서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검증자(Validator): 블록체인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참여 노드.

순유입(Net Inflow): ETF로 들어온 신규 투자 자금에서 환매 금액을 뺀 실제 유입 규모.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는 기존 ETH ETF와 뭐가 다른가요?

일반적인 이더리움 현물 ETF는 단순히 ETH 가격을 추종합니다. 하지만 스테이킹 ETF는 보유한 이더리움을 네트워크에 예치해 검증 보상을 받으며, 이 수익이 펀드 성과에 추가될 수 있습니다. 즉 가격 상승과 스테이킹 보상을 동시에 노리는 구조입니다.

Q.

왜 블랙록의 ETHB 출시가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나요?

블랙록은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를 출시했다는 점은 기관 투자자 수요 확대와 새로운 ETF 상품군의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Q.

ETF에서 스테이킹을 하면 투자자 수익에는 어떻게 반영되나요?

ETF가 보유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면 네트워크 보상이 발생하며, 이 수익은 펀드 자산 가치에 반영됩니다. 다만 운용 수수료와 운영 비용이 일부 차감된 후 투자자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