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서비스에서 비트코인(BTC) 채굴로 사업을 전환한 캉고(Cango, $CANG)가 2025년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2월 보유 비트코인(BTC)을 매각해 부채를 줄이고, 인공지능(AI) 인프라로의 ‘피벗’ 자금을 마련하면서 전략 방향을 분명히 했다.
캉고는 2025년 연간 매출이 6억8,810만 달러(약 1조 267억 원)였고, 순손실은 4억5,280만 달러(약 6,756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채굴 사업을 빠르게 키운 결과 매출 대부분이 비트코인(BTC)에서 나왔다. 회사는 2025년 비트코인(BTC) 관련 매출이 6억7,550만 달러(약 1조 78억 원)였고, 연간 채굴량은 6,594BTC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됐다. 채굴기 손상차손(impairment), 공정가치 평가손실, 높은 생산원가가 겹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 회사가 제시한 ‘올인(all-in)’ 기준 생산원가는 비트코인(BTC) 1개당 약 97,000달러(약 1억 4,467만 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채굴 난이도 상승과 전력비 및 운영비 부담이 겹치는 국면에서, 숫자로 확인되는 수익성 압박이 컸던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캉고는 2026년 2월 비트코인(BTC) 4,451개를 매각했다. 회사는 매각 목적을 “전체 금융 레버리지를 낮추고 재무상태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채굴 기업들이 ‘비트코인(BTC) 보유 확대’를 앞세우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캉고는 비트코인(BTC)을 ‘축적’이 아닌 ‘재무 자산의 운용’ 관점에서 활용하겠다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영진의 시선은 AI로 향하고 있다. 폴 위(Paul Yu)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AI 인프라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피벗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체 에코해시(EcoHash) 플랫폼을 통해 “유연하고 비용 효율적인 AI 추론(inference)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이클 장(Michael Zhan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손실이 “주로 일회성 전환 비용”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하면서, AI 투자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트코인(BTC)에서 AI로’ 전환은 캉고만의 선택이라기보다 상장 채굴사 전반에서 관측되는 흐름에 가깝다. 코인데스크 리서치에 따르면 일부 상장 채굴사들은 AI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 차원에서 비트코인(BTC)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채굴 마진이 낮아지는 가운데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커지면서, 채굴 인프라를 AI 용도로 전환하거나 비트코인(BTC) 보유분을 현금화해 성장 속도가 빠른 AI 시장에 진입하려는 유인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편 캉고 주가는 0.68달러(약 1,014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기준 43% 하락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전환 비용과 재무 부담 완화 속도, 중장기적으로는 AI 인프라 사업이 실질 매출로 연결되는지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캉고(Cango, $CANG)는 비트코인 채굴로 외형(매출)을 키웠지만, 손상차손·공정가치 평가손실·원가 부담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
- ‘올인’ 기준 BTC 1개당 생산원가가 약 9만7,000달러까지 상승하며 채굴 마진 압박이 수치로 확인됨
- 2026년 2월 BTC 4,451개 매각은 ‘보유 확대’보다 재무 레버리지 축소와 현금 확보를 우선한 신호로, 업계의 AI/HPC 전환 흐름과 맞물림
💡 전략 포인트
- 단기 체크포인트: (1) 비트코인 매각 대금이 부채/이자비용을 얼마나 줄였는지 (2) 전환 비용(일회성)의 추가 발생 여부 (3) 현금흐름 개선 속도
- 중기 체크포인트: EcoHash 기반 AI 추론(inference) 매출이 ‘계약/가동률/단가’로 실적에 연결되는지 확인 필요
- 리스크/기회: 채굴 원가 구조가 불리한 환경에서는 ‘채굴 지속’보다 ‘인프라 재활용(AI·HPC)’이 생존전략이 될 수 있으나, AI 인프라는 고객 확보와 CAPEX 집행 효율이 성패를 좌우
📘 용어정리
- 올인(all-in) 생산원가: 전기료뿐 아니라 운영비, 감가상각, 유지보수 등 채굴에 들어가는 총비용을 포함한 1BTC당 비용
- 손상차손(impairment): 채굴기 등 자산 가치가 하락했을 때 장부가를 낮추며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계 처리
- 공정가치 평가손실: 보유 자산(예: 암호화폐)을 시장가격으로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평가손실
- AI 추론(inference):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결과를 계산/생성하는 단계(대규모 연산 인프라 수요가 큼)
- HPC(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병렬 연산이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로, 채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일부 전환 시너지가 거론됨
Q.
캉고는 왜 매출이 늘었는데도 큰 적자를 냈나요?
2025년 매출 대부분은 비트코인 채굴에서 나왔지만, 채굴기 손상차손(자산가치 하락), 공정가치 평가손실, 전력비·운영비 등 높은 생산원가가 겹치며 비용이 급증했습니다. 회사가 제시한 올인 생산원가가 BTC 1개당 약 9만7,000달러 수준까지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 핵심입니다.
Q.
2026년 2월에 비트코인을 4,451개나 판 이유는 뭔가요?
캉고는 매각 목적을 ‘금융 레버리지(부채 부담) 축소’와 ‘재무상태표 강화’라고 밝혔습니다. 즉,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하기보다 필요할 때 현금화해 부채를 줄이고, 이후 AI 인프라로 전환(투자)할 자금을 확보하는 ‘재무 자산 운용’ 관점으로 전략이 바뀐 것으로 해석됩니다.
Q.
채굴에서 AI 인프라로 피벗하면 무엇을 봐야 하나요?
핵심은 ‘AI 인프라가 실제 매출/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입니다. EcoHash 같은 AI 추론 플랫폼이 구체적으로 (1) 고객사 계약 체결 (2) 데이터센터/서버 가동률 상승 (3) 단가와 마진 구조 개선으로 연결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전환 과정에서 추가 CAPEX(설비투자)와 비용이 얼마나 발생하는지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