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거래소 유입 급증…추가 하락 압력 커지나

| 강이안 기자

솔라나(SOL) 가격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동안 약 1억1000만달러, 원화로 약 1655억 원 규모의 솔라나가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매도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4일 X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를 인용해, 최근 72시간 동안 140만개의 솔라나가 거래소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통상 거래소 유입이 늘면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팔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솔라나 가격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약세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발생한 대형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해킹 여파와도 맞물려 있다. 최근 이 사건으로 2억70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 신뢰가 흔들렸고, 전반적인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대외 환경까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소 유입까지 급증하자 솔라나 가격의 반등 동력은 더 약해진 모습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