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금 옹호론자’이자 비트코인(BTC) 비판론자인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스트레티지(Strategy)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비트코인 100만달러’ 전망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쉬프는 세일러의 전제였던 ‘공급의 5%를 확보하면 가격이 100만달러에 간다’는 논리를 그대로 가져와, 오히려 향후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세일러는 2025년 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총 공급량의 5%를 축적하면 1개당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쉬프는 “최근 매입이 가격에 일정한 영향을 줬다면, 같은 수량을 더 사서 5%에 근접할 때도 비슷한 방향의 효과가 나와야 한다”는 단순한 산술을 앞세워 세일러의 목표 가격을 뒤집었다.
스트레티지, 보유 비중 3.9%…다음 ‘231,666 BTC’가 변수
스트레티지(Strategy)는 현재 비트코인(BTC) 전체 공급의 약 3.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지난주 평균 7만7906달러에 3273 BTC를 추가 매입했고, 누적 보유량은 818,334 BTC로 늘었다. 총 매입원가는 약 618억달러로, 원달러환율(1달러=1474.50원)을 적용하면 약 91조1000억원 수준이다.
쉬프의 계산은 여기서 출발한다. 스트레티지(Strategy)가 5%까지 도달하려면 약 231,666 BTC를 더 사야 하는데, “직전에 사들인 231,666 BTC가 시장 가격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다음 231,666 BTC도 비슷한 강도의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식이다. 쉬프는 이 전제를 바탕으로 스트레티지(Strategy)가 목표치에 도달할 즈음 비트코인(BTC)이 100만달러가 아니라 6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X에서 번진 설전…규제 논쟁으로도 확전
쉬프는 X(옛 트위터)에 “스트레티지(Strategy)가 마침내 5%에 도달할 때 비트코인(BTC)은 6만달러 밑에 있을 것”이라고 적었고, 해당 글은 수 시간 만에 조회수 5만6000회를 넘겼다. 이후 댓글로는 세일러의 발언을 ‘과장된 재무 주장’으로 보며 규제 당국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쉬프가 비트코인(BTC)의 구조적 강세를 외면한다는 반박이 엇갈렸다.
특히 한 이용자가 “세일러가 거친 가격 예측으로 규제 리스크를 자초한다”고 지적하자, 쉬프는 규제 기관이 ‘크립토 자금에 매수됐다’는 취지로 맞받으며 논쟁의 불씨를 키웠다. 또 비트코인(BTC) 지지자가 “결국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하자 쉬프는 “원하면 거의 0에 가깝게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응수해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
8-K로 드러난 매입 지속…핵심은 기관 수요가 공급을 흡수하느냐
설전과 별개로 스트레티지(Strategy)의 매집은 멈추지 않고 있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를 통해 4월 20~26일 사이 2억5500만달러를 투입해 3273 BTC를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이번 거래로 스트레티지(Strategy)의 평균 매입단가는 1개당 7만5537달러로 높아졌으며, 상장사 가운데 비트코인(BTC) 보유 규모는 여전히 압도적 1위다.
결국 쉬프의 ‘6만달러’와 세일러의 ‘100만달러’ 가운데 어느 쪽이 현실에 가까울지는, 스트레티지(Strategy)의 매집 속도보다 더 빠르게 기관 수요가 시장 매물을 흡수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 주체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구조적으로 지지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수요가 둔화되면 대형 매집 자체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피터 쉬프는 ‘공급 5% 확보 → 100만달러’라는 세일러식 논리를 역으로 적용해, 스트레티지가 5%에 근접할 무렵 오히려 BTC가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
- 현재 스트레티지 보유 비중은 약 3.9%로, 앞으로 추가로 사야 할 약 231,666 BTC가 ‘가격 지지’가 될지 ‘변동성 확대’가 될지가 핵심
- 논쟁의 본질은 개인 전망 싸움이 아니라, 제한된 공급 시장에서 기관 수요가 실제로 매물을 꾸준히 흡수(구조적 지지)할 수 있느냐에 달림
💡 전략 포인트
- ‘한 주체의 매집=상승’으로 단순화하기보다, 추가 매입 구간에서의 유동성(매도 물량), 기관 전체 수요, 거시 환경(금리/달러) 변화를 함께 점검
- 스트레티지 매입 공시는 SEC 8-K 등으로 확인 가능하므로, 단기 이슈보다 ‘매입 속도 vs 시장 흡수력’ 지표로 추세를 판단
- 강한 내러티브(100만달러/6만달러) 구간에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 분할 접근, 레버리지 축소, 손절/헤지 기준을 사전에 설정하는 것이 유리
📘 용어정리
- 8-K: 미국 SEC에 제출하는 ‘중요 경영 이벤트’ 수시공시 문서(대규모 자산 매입/자금 조달 등)
- 총 공급량(공급): 비트코인은 발행량 상한(2,100만 개)과 유통 물량의 제약이 가격 탄력성을 키움
- 기관 수요: 기업/펀드/ETF 등 대형 자금의 지속적 매수 수요로, 시장 매물을 흡수하면 가격 하방을 지지할 수 있음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일러의 ‘비트코인 100만달러’와 쉬프의 ‘6만달러 이하’ 주장은 왜 이렇게 엇갈리나요?
세일러는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공급의 5%를 확보할 정도로 수요가 커지면, 제한된 공급 때문에 가격이 크게 뛸 수 있다고 봅니다. 반면 쉬프는 “지금까지의 매입이 가격에 영향을 줬다면, 남은 매입도 같은 방식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단순 계산을 적용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역공했습니다. 즉 ‘추가 수요가 가격을 계속 끌어올릴지’ vs ‘매집이 시장 변동성을 키우며 되돌림을 만들지’에 대한 해석 차이입니다.
Q.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추가로 231,666 BTC가 필요”하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기사 기준으로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전체 공급의 약 3.9%인 818,334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일러가 말한 목표치(공급의 5%)에 도달하려면 보유 비중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그 격차를 비트코인 개수로 환산하면 약 231,666 BTC를 추가 매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Q.
초보자는 이 이슈를 볼 때 어떤 포인트를 보면 좋나요?
가격 전망 숫자 자체보다 ‘기관 수요가 시장 매물을 얼마나 꾸준히 흡수하느냐’를 보는 게 핵심입니다. 스트레티지 같은 단일 주체의 매입뿐 아니라, 다른 기관(기업/ETF 등)의 순매수 흐름과 유동성(매도 물량), 그리고 거시 변수(금리·달러 강세/약세)에 따라 같은 매집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누가 얼마나 오래 사주느냐”가 방향성을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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