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지털(CSE:LFG, OTCQB:LFGMF)이 롱포인트자산운용과 함께했던 ETF 협업을 5월 15일부로 종료했다. 회사는 더 이상 해당 ETF의 ‘프로모터’나 브랜드 스폰서 역할을 맡지 않으며, 수수료 공유 계약도 5월 1일자로 모두 끝났다.
이번 종료에 따라 유니버설 디지털은 2028년 3월 31일까지 롱포인트로부터 26만 캐나다달러를 받게 된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억8948만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종료와 관련해 신규 증권 발행은 없고, 소개 수수료나 커미션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TF 사업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단순 철수로만 보긴 어렵다. 기존 역할을 정리하면서도 현금 수취 권리를 확보해 재무 부담을 일부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시 흐름을 보면 유니버설 디지털은 사업 확장보다 자금 구조 정비와 선택적 협업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올해 들어 두 건의 채무 정리도 발표했다. 3월 25일자 계약에 따라 2만9933.75 캐나다달러의 채무를 보통주 33만2597주 발행으로 상환하기로 했다. 주당 간주 발행가는 0.09 캐나다달러다.
앞서 2월 12일에는 노스베이캐피털파트너스와의 계약을 통해 6만9146.50 캐나다달러 채무를 보통주 98만7807주 발행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이때 주당 가격은 0.07 캐나다달러로 책정됐다. 두 건 모두 캐나다증권거래소의 승인이 필요하며, 발행 주식에는 4개월 1일의 법정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된다. 채권자는 모두 특수관계인이 아닌 독립 당사자이며, 별도 소개 수수료도 없었다.
이 같은 방식은 현금 유출을 줄이는 대신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가능성을 키운다. 다만 소규모 부채를 빠르게 정리해 유동성 압박을 낮추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1월 27일 선순위 담보부 전환사채 계약을 종료하고 단기 약속어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소멸된 전환사채 원금은 333만6364달러였고, 회사는 이를 정리하면서 전환권과 신주인수권, 추가 자금 조달 의무도 함께 없앴다.
대신 회사는 30만달러, 원화 약 4억4940만원 규모의 담보부 비전환성 약속어음을 발행했다. 금리는 연 6%, 만기는 3개월이다. 기존 담보와 관련해서는 헬레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오퍼튜니티스 1이 이전 전환사채를 담보하던 수탁 자산을 계속 보유한다.
이후 1월 28일에는 관련 공시의 통화 단위를 바로잡았다. 소멸된 전환사채 원금은 캐나다달러 기준 333만6364캐나다달러이며, 대체 약속어음 원금은 30만달러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통화 표기 외에 실질 조건이나 상업적 내용은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본 전환 가능성이 붙은 복잡한 금융 구조를 걷어내고, 짧은 만기의 단순 부채로 바꿔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조치로 읽힌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1월 8일 도지코인(DOGE) 재단의 기업 부문인 하우스오브도지와 전략적 협력 및 이익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유니버설 디지털이 보유하거나 향후 취득할 리유 재팬 관련 신주인수권의 행사와 수익화 과정에서 양측이 협력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든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일본 내 도지코인(DOGE) 생태계 기회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계약이 파트너십이나 합작회사, 대리인 관계를 만드는 것은 아니며, 각자의 독립적 의사결정은 유지된다고 선을 그었다. 별도로 하우스오브도지와 리유 재팬, abc는 일본 내 도지코인(DOGE) 관련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는 비구속적 전략 제휴도 체결했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지난해 10월 29일 싱가포르 법인 시캐슬 싱가포르를 통해 리유 재팬(TSE: 9425)에 대한 전략적 지분 및 워런트 투자도 마쳤다. 보통주 20만주, 약 3.48% 지분을 약 103만달러에 매입했고, 여기에 8000개의 워런트도 4만5434달러에 취득했다. 워런트 1개당 100주를 살 수 있어 최대 80만주까지 확보 가능하다. 행사가는 579엔, 만기는 2028년 7월 23일이다.
계약에는 추가 워런트 1만개를 더 매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또 리유 재팬은 디지털 자산 매입을 위해 최대 1억달러 규모의 자본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비구속적 권리도 확보했지만, 실제 집행 여부는 전적으로 유니버설 디지털의 재량에 달려 있다.
유니버설 디지털은 지난해 9월 25일 크립토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관용 커스터디와 장외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 크립토닷컴은 기관급 수탁, 거래 집행, 유동성 공급, 대규모 거래 지원, 계정 단위 컴플라이언스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자 역할을 맡는다.
또 10월 29일 리유 재팬과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여기에는 유니버설 디지털이 최대 1억달러 규모 대출 시설 개발과 조정을 주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비구속적 합의로, 확정 계약 체결 전까지 실제 자금 제공 의무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같은 흐름에서 회사는 플루투스 인베스트 앤 컨설팅과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투자자 인지도 확대 캠페인도 진행했다. 예산은 최대 25만유로이며, 초기 캠페인 비용은 12만5000유로 선지급 조건이었다. 회사는 증권이나 주식 기반 보상은 제공하지 않았고, 해당 업체는 시장조성이나 매매 서비스는 맡지 않았다.
종합하면 유니버설 디지털은 ETF 협업을 접는 대신, 디지털 자산 중심 전략은 유지하면서 재무 구조를 가볍게 만드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DOGE)과 일본 시장, 기관용 수탁 인프라, 선택적 자본 배치가 현재 사업 축으로 읽힌다. 당장 공격적 확장보다는 ‘정리와 집중’에 가까운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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