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1억5463만 달러 청산

| 최윤서 기자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집계된 주요 티커 기준으로 약 1억5463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종목이 많았던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을 웃돌며 상승 추격에 나섰던 공매도 세력이 더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제공된 데이터 기준 24시간 청산 규모는 숏 포지션이 약 9146만 달러, 롱 포지션이 약 6317만 달러로, 숏 비중은 59.1%, 롱 비중은 40.9%였다.

4시간 거래소 별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지난 4시간 동안 거래소 전체 청산 규모는 약 1883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914만 달러가 정리되며 전체의 48.5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이 552만 달러로 60.4%를 차지해 상승 구간에서 숏 스퀴즈가 두드러졌다. OKX는 305만 달러(16.22%), 바이비트는 291만 달러(15.47%)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각각 숏 비중이 64.67%, 63.04%로 높았다. 비트겟과 게이트 역시 숏 청산 비율이 각각 72.92%, 75.13%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는 56만 달러 규모로 전체 비중은 2.99%에 그쳤지만, 롱 포지션 청산 비중이 88.87%로 나타나 다른 주요 거래소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HTX와 Aster, Lighter도 롱 청산 우위가 확인돼 일부 파생시장에서는 단기 과열 롱 정리가 병행된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청산 데이터 / 코인글래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가장 큰 청산을 기록했다. 청산 히트맵 기준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은 4760만 달러, 이더리움(ETH)은 4294만 달러가 청산되며 시장 중심 자산답게 가장 큰 레버리지 정리가 나타났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0만7000달러선에서 24시간 기준 1.7% 상승했고, 개별 포지션 데이터에서도 24시간 숏 청산이 1630만 달러로 롱 청산 9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더리움(ETH)은 개별 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청산 히트맵에서 비트코인(BTC) 다음으로 큰 청산이 발생해 주요 상승 압력의 핵심 자산으로 확인됐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XLM이 1481만 달러로 세 번째로 큰 24시간 청산을 기록했고, HYPE 754만 달러, ZEC 606만 달러, BCH 599만 달러, WLD 530만 달러, 솔라나(SOL) 49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제공된 개별 데이터상 솔라나(SOL)는 253.20달러로 1.5% 상승했으며 24시간 숏 청산이 110만 달러로 롱 청산 82만 달러보다 많았다. XRP는 3.16달러로 0.8% 상승했고, 24시간 숏 청산 21만3900달러, 롱 청산 19만4700달러를 기록했다. SUI는 표에 두 차례 등장했는데 각각 3.96달러, 2.15달러로 제시돼 데이터 중복 또는 집계 출처 차이 가능성이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두 경우 모두 숏 청산이 롱 청산을 상회해 상승 과정에서 공매도 포지션 압박이 있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도지코인(DOGE), 지캐시(ZEC), 비트코인캐시(BCH) 흐름이 눈에 띈다. 도지코인(DOGE)은 0.238달러로 0.5% 상승하며 24시간 숏 청산 51만8100달러를 기록해 롱 청산 40만2700달러를 넘어섰다. 지캐시(ZEC)는 41.28달러로 0.9% 오르며 24시간 숏 청산이 17만3800달러로 롱의 약 1.5배 수준이었고, 청산 히트맵에서도 606만 달러로 상위권에 올라 단기 변동성이 부각됐다. 비트코인캐시(BCH)도 301.7달러로 0.8% 상승한 가운데 숏 청산 우위가 이어졌다. 이 밖에 TRX, FIL, HBAR, APE, GMX, LUNA, ADA, LINK, TON, KAS 등도 전반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지만 숏 청산이 롱 청산을 웃돌아 완만한 상승 속 공매도 포지션 정리가 동반된 장세로 풀이된다.

특이사항으로는 24시간 청산 집중도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크게 쏠렸다는 점이다. 두 자산의 청산 규모는 합산 9054만 달러로, 히트맵 상위 집계치 기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4시간 거래소 데이터에서는 전체 시장이 숏 청산 우위였지만 하이퍼리퀴드에서는 롱 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거래소별 포지셔닝 차이가 뚜렷했다. 통상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종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집계는 시장 전반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했고, 일부 거래소와 일부 종목에서는 반대로 롱 포지션 조정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최근 24시간 시장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과 함께 숏 포지션 청산이 우세했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청산이 집중되며 대표 자산이 시장 방향성을 주도했고, 주요 거래소에서도 숏 비중이 60% 안팎으로 높게 나타나 상승 압력에 따른 공매도 손실이 확대됐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처럼 유동성이 큰 자산에서 청산이 집중될 경우 단기 추세 연장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하이퍼리퀴드처럼 롱 청산이 우세한 거래소도 확인된 만큼 거래소별 포지셔닝 차이를 함께 점검해야 하며, ZEC·BCH·DOGE 등 변동성 높은 알트코인은 추격 매수보다 청산 규모와 가격 탄력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접근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숏 스퀴즈(Short Squeeze)는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예상과 달리 가격 상승으로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서 강제 청산 또는 재매수에 나서고, 이 매수세가 다시 가격 상승을 키우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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