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이번 상승장 안에 솔라나(SOL)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토큰 ‘HYPE’의 목표가로 제시한 150달러 전망도 다시 강조하며, 2분기 하반기 초반에는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헤이즈는 X(옛 트위터)에서 하이퍼리퀴드가 이번 ‘불장’이 끝나기 전에 최소한 솔라나를 추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이미 강한 상승 흐름에 들어섰다고 언급하며, 시장이 약세라는 반응에는 선을 그었다. 최근 헤이즈는 HYPE와 니어프로토콜(NEAR), 지캐시(ZEC) 등에 대한 투자 노출을 공개한 바 있다.
실제 하이퍼리퀴드는 최근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헤이즈의 발언 당시만 해도 HYPE는 7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약 150억달러 수준이었지만, 이후 사상 최고가를 73달러 안팎까지 높이며 시총 18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는 도지코인(DOGE)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9위권에 올라섰다.
하이퍼리퀴드가 솔라나를 추월하려면 시가총액이 480억달러를 넘어야 한다. 이 경우 HYPE 가격은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헤이즈가 150달러를 거론하는 배경에도 거래량 증가와 플랫폼 수수료 기반의 토큰 소각 구조가 있다. 하이퍼리퀴드 DEX는 수수료의 최대 99%를 HYPE 매수·소각에 쓰고 있어, 거래가 늘수록 유통 물량이 줄어드는 구조다.
헤이즈는 또 솔라나 지지자 카일 사마니(Kyle Samani)에게 ‘자선 내기’까지 제안했다. 연말까지 현재 상위권 코인 중 HYPE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낼 자산을 고르라며, 10만달러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은 하이퍼리퀴드가 올해 들어 상위 10개 코인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 HYPE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88%로, 트론(TRX)의 23%를 크게 웃돈다.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의 급등이 단순한 테마성 랠리인지, 아니면 솔라나급 경쟁자로 자리 잡는 초입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미 시총 10위권에 들어선 만큼, 향후 가격 흐름은 거래소 수요와 토큰 소각 규모에 따라 더 크게 갈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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