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Gate)가 알파카(Alpaca)와 손잡고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하나의 계정에서 연결하는 ‘멀티자산’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3일 체인와이어에 따르면 게이트는 알파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미국 주식 및 ETF 거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1만 개 이상의 종목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최소 1달러(약 1,526원)부터 가능한 ‘소수점 거래’를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용자는 통합 계정을 통해 테더(USDT)로 주식과 ETF를 직접 거래할 수 있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 자금 이동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2013년 설립된 게이트는 현재 전 세계 5,4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크립토 및 금융 플랫폼이다. 이번 주식 거래 기능 도입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려는 장기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에는 해외 주식 투자 시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과 복잡한 인증 절차, 자금 분산 관리가 필요했다. 게이트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단일 계정 기반의 통합 투자 환경 구축에 집중해왔다.
새롭게 제공되는 주식 서비스는 규제된 시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제 주식과 ETF 거래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기존의 크립토 거래 환경과 유사한 경험 속에서 전통 자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게이트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브로커리지 인프라 기업 알파카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알파카는 주문 체결부터 청산, 결제, 자산 보관, 배당 및 기업 이벤트 처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API 중심 구조와 자체 청산 시스템을 갖춘 알파카의 인프라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에서 검증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게이트는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빠르게 주식 거래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암호화폐와 미국 주식을 동시에 거래하는 ‘올인원 투자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한린(Dr. Han) 게이트 창립자 겸 CEO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 시장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다양한 투자 기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핵심 خطوة”라고 밝혔다.
요시 요코카와(Yoshi Yokokawa) 알파카 공동 창립자 역시 “전 세계 누구나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게이트와 함께 글로벌 투자 환경을 더욱 연결되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트는 이미 주식뿐 아니라 지수, 원자재, 금속, 외환 등 다양한 전통 금융(TradFi) 상품을 플랫폼에 통합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멀티자산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융합이 빨라지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단일 플랫폼 기반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게이트의 행보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본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향후 디지털 자산 플랫폼들이 단순 거래소를 넘어 종합 금융 서비스로 진화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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