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자금은 이더리움으로…솔라나 추격에도 ETH 우위 보는 이유

| 이준한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도 이더리움(ETH)이 솔라나(SOL)보다 더 나은 투자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만 보면 두 자산 모두 흔들리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유입과 기관 수요를 감안하면 이더리움의 중장기 잠재력이 더 크다는 해석이다.

X(엑스)에서 활동하는 시장 분석가 ‘엠퍼러 오스모’는 이더리움이 최근 1주일 새 9.5% 넘게 하락해 1,8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음에도 솔라나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진한 가격 흐름과 감소한 네트워크 수수료를 인정하면서도, 가격 외에 ETH를 떠받치는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봤다.

솔라나 수수료 추격에도 이더리움이 버티는 배경

오스모는 이더리움의 수수료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솔라나는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솔라나의 연간 앱 수수료는 약 38억5,900만달러, 이더리움은 약 38억6,800만달러로 차이가 900만달러 수준까지 줄었다. 그동안 ETH가 압도하던 구도가 사실상 막판 추격전으로 바뀐 셈이다.

다만 그는 이더리움이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잔고에서 여전히 강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는 약 1,618억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쌓여 있으며, 이는 전체 온체인 스테이블코인 가치의 50.7%에 해당한다. 자금이 실제로 머무는 ‘기반 체인’이라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존재감은 여전히 크다는 의미다.

기관의 관심도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최근 이더리움 기반의 허가형 ERC-20 재무 상품을 제출했다. 오스모는 이를 두고 기관들이 다른 체인보다 이더리움 생태계를 우선 검토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여기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달러로 커질 수 있다고 본 점도 거론했다. 오스모는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이더리움이 현재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조5,000억달러 이상이 네트워크에 묶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현재 가격은 둔화한 수수료와 약한 차트만 반영할 뿐, 스테이블코인 성장성과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2029년까지 최대 2,400% 상승 시나리오도 제시

오스모는 별도 차트에서 이더리움이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운용 자산(AUM)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강세, 기본, 약세 시나리오를 나눴다. 그의 전망에서 토큰화 펀드가 본격화되면 2029년 12월까지 ETH의 유통자산 시가총액이 최대 2,400% 뛸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1,150%, 약세 시나리오에서도 400%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는 계산이다.

시장에서는 당장 가격 흐름만 보면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압박을 받고 있지만, 자금이 실제로 쌓이는 방향과 기관 채택 속도는 ETH 쪽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수료 경쟁에서는 솔라나가 따라붙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 허브와 기관 인프라라는 관점에서는 이더리움의 체급 차이가 아직 남아 있다는 해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과 솔라나 모두 가격 약세를 겪고 있지만, 핵심 경쟁력은 단순 가격이나 수수료가 아닌 ‘자금이 어디에 머무르는가’에 있음
솔라나는 수수료 수익에서 이더리움을 빠르게 추격하며 사용성 측면에서 강한 성장 신호를 보이고 있음
그럼에도 이더리움은 온체인 스테이블코인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자금 중심지 역할을 유지 중
기관(블랙록 등)의 선택 역시 이더리움에 집중되는 흐름으로 장기 기반에서 우위 유지

💡 전략 포인트
단기 가격 하락과 수수료 감소만으로 네트워크 가치를 판단하기보다는 자금 흐름과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야 함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성장할수록 이더리움의 구조적 수혜 가능성이 커지는 구조
기관 자금 유입 여부는 향후 가격보다 더 중요한 중장기 트리거가 될 수 있음
솔라나는 고성장 체인으로서 트래픽과 수수료 측면의 모멘텀은 강해 단기 비교에서는 우위 가능성 존재

📘 용어정리
스테이블코인: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디지털 자산으로, 암호화폐 시장 내 유동성의 핵심 역할
온체인 자금: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실제로 예치되거나 사용되는 암호화폐 자금 규모
ERC-20: 이더리움 기반 토큰 표준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금융상품 발행에 활용되는 규격
토큰화 자산: 주식·채권·펀드 등 실물 또는 금융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표현한 것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단순 가격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더 중요하게 보나요?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낮아 실제 거래, 예치, 결제 등에 사용되는 ‘실질 유동성’입니다. 특정 체인에 스테이블코인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은 그 네트워크가 자금이 머무는 기반 인프라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가격보다 더 근본적인 가치 지표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Q. 솔라나가 수수료에서 따라잡고 있는데, 결국 뒤집히는 것 아닌가요? 수수료는 사용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네트워크의 전체 가치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자금 규모, 기관 채택, 보안성, 생태계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작용합니다. 현재는 솔라나가 성장 속도에서 강점을 보이지만, 이더리움은 자금 집중도와 기관 인프라에서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기사에 나온 수백~수천 퍼센트 상승 전망은 현실적인가요? 해당 수치는 특정 조건(스테이블코인 시장 급성장, 기관 자금 대규모 유입 등)이 충족될 경우를 가정한 시나리오입니다. 실제 시장은 규제, 경쟁, 기술 변화 등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대로 실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개념적 가능성으로 참고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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