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하루 사이 약 9% 상승하며 1.1달러(약 1,664원)에서 1.24달러(약 1,877원)까지 반등했다. ETF 자금 유입과 기술적 패턴이 동시에 맞물리며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2일로 끝난 주간 동안 XRP 현물 ETF는 1,068만 달러(약 161억 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플러스 흐름으로, 누적 순유입은 14억4,000만 달러(약 2조1,783억 원), 총 운용자산(AUM)은 9억7,886만 달러(약 1조4,802억 원)까지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AUM ‘10억 달러’에 근접한 상품은 전통 금융권의 관심을 끌며 추가 자금 유입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알트코인 전반이 반등했다. 다만 XRP의 상승은 단순 심리 반등을 넘어 ETF 자금과 기술적 구조가 함께 작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리플의 사업 확장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리플 페이먼츠와 오픈페이드(OpenPayd) 통합, RLUSD 발행·소각 흐름 등은 실제 결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XRP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다.
현재 XRP는 1.25달러(약 1,891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6월 초부터 ‘상승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1.18~1.19달러(약 1,784~1,800원) 저항 구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다.
최근 가격은 1.12달러(약 1,694원)에서 50기간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반등했다. 이는 하락 시마다 매수세가 체계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조적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으로 상승 삼각형 돌파 시 목표가는 약 1.32달러(약 1,997원)로 제시된다.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1.45~1.50달러(약 2,194~2,269원) 구간이 다음 주요 저항대로 꼽힌다.
이번 상승은 단순 가격 반등을 넘어 기관 자금과 시장 구조 변화가 결합된 흐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가총액이 큰 자산에서 10% 내외 상승은 일반적으로 강한 수급이 동반되어야 가능한 움직임이다.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은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실제 결제 활용 확대까지 더해질 경우 XRP는 단기 트레이딩 자산을 넘어 ‘실사용 기반 자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XRP는 현재 기술적 돌파, 자금 유입, 펀더멘털 개선이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 진입했다. 이러한 구조가 유지된다면 단기 상승뿐 아니라 중장기 흐름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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