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여전히 압박을 받는 가운데,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6만달러선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될 수 있다고 봤고, 그 과정에서 스텔라(XLM), 에어드롬 파이낸스(AERO), 하이퍼리퀴드(HYPE)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해당 분석은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비트코인 약세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지금 구간은 매수세가 쌓이는 ‘축적 국면’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전체 비트코인 보유자의 절반 이상이 손실 상태라는 점을 들며, 이는 2018년과 2022년 약세장 바닥 부근에서도 나타났던 신호라고 설명했다. 달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 심리는 여전히 보수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종목은 스텔라(XLM)다. 애널리스트는 이 프로젝트가 미국 예탁결제기관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가 추진하는 토큰화 계획과 연결돼 있다고 봤다. DTCC는 100조달러가 넘는 자산을 처리하는 기관으로,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위로 옮기는 흐름이 본격화되면 스텔라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이야기가 단기 매매보다 장기 성장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스텔라(XLM)는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토큰화 채택이 빨라질 경우 현재 가격대가 매력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스텔라(XLM)는 0.2211달러로, 24시간 기준 2.3% 상승했다. 원달러환율 1,516.20원을 적용하면 약 335원 수준이다.
두 번째 후보는 에어드롬 파이낸스(AERO)다. 이 종목은 코인베이스가 밀고 있는 Base 생태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으며, 향후 확장 계획에 따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널리스트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유니스왑(Uniswap)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점에도 주목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에어드롬 파이낸스(AERO)도 유사한 성장 서사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거래 수수료를 토큰 보유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와 유동성 네트워크 확장 능력이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현재 AERO는 0.4936달러로, 24시간 동안 8.86% 올랐다. 원화로는 약 748원 수준이다.
세 번째로 거론된 프로젝트는 하이퍼리퀴드(HYPE)다. 애널리스트는 HYPE를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가장 강한 성과를 보인 토큰 중 하나로 평가했다. 거래 활동이 늘고 기관 참여가 확대되면서 플랫폼의 존재감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이 플랫폼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대상 자산도 암호화폐뿐 아니라 원자재와 지수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퍼리퀴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자금이 거의 매일 들어오고 있다는 점도 강세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하이퍼리퀴드(HYPE)는 72.69달러로 1.26% 하락했으며, 원화 기준으로는 약 11만955원 수준이다.
비트코인 약세가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하긴 이르지만, 손실 보유자 비중 확대와 축적 국면 진입 가능성은 시장이 이미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텔라(XLM), 에어드롬 파이낸스(AERO), 하이퍼리퀴드(HYPE)는 각기 다른 성장 동력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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