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여파로 다시 5만9천 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6만 달러를 회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주 초 6만5,500달러까지 급등하며 반등 기대를 키웠지만, 이후 하락세로 빠르게 전환됐다. 단기 반등 이후 이어진 하락은 이른바 ‘데드캣 바운스’로 해석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드러냈다.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며 비트코인은 6만2,400달러 아래로 밀렸고, 추가 하락이 이어지며 5만9천 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반등 시도도 있었지만 6만2천 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막히며 다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지난주 후반에는 5만8천 달러까지 급락하며 2024년 미국 대선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다만 주말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됐고, 다시 6만 달러선 회복에 성공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한때 비트코인을 5만8,800달러까지 끌어내렸지만, 양측이 ‘보복 중단’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는 6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2천억 달러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으며, 알트코인 대비 점유율은 약 56%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비트코인 흐름을 따라갔지만, 반등 폭은 제한적이다. 이더리움(ETH)은 1,600달러 부근에 머물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예외적으로 2% 이상 상승하며 73달러까지 올랐고, 비트코인캐시(BCH) 역시 197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반면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PI)은 ‘파이데이(Pi2Day)’ 이벤트 이후 오히려 5% 하락하며 0.12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소폭 회복했다.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한 가격 흐름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다.
이외에도 일부 프로젝트는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LAB는 19%, BEAT는 11%, 멘틀(MNT)은 약 7.5% 하락했다. 밈코어는 일주일 기준 약 80% 급락하며 변동성 위험을 드러냈다.
반면 바이낸스라이프는 37% 급등했고, 벨벳은 12% 상승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단기 강세 흐름도 나타났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조1,5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
지정학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중심의 방어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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