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비트코인 자산관리 상품 수익률 ‘주목’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Bybit)가 비트코인(BTC) 기반 자산관리 상품에서 안정적인 수익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변동성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트코인 보유자를 위한 새로운 운용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비트에 따르면 프라이빗 자산관리(PWM) 비트코인 펀드는 최근 60일 기준 연 환산 약 4.9%의 종합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부 개별 펀드는 30일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이 40%를 초과했다.
이 상품은 비트코인으로 투자하고 비트코인으로 정산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을 운용하면서도 비트코인 노출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자를 위한 ‘고도화된 자산 배분’ 수단으로 포지셔닝됐다.
바이비트 PWM은 2025년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억3900만 달러 규모 자산을 16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로 운용 중이다. 2026년 6월에는 ‘PWM 2.0’을 도입해 VIP2 이상 이용자에게 직접 대시보드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맞춤형 자산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바이비트 자산관리 총괄 제리 리(Jerry Li)는 “2026년 상반기 비트코인은 여전히 이전 고점 대비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매도보다 ‘비트코인을 유지하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WM 상품은 비트코인 기준 투자와 정산을 통해 자산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PWM 상품은 최소 10 비트코인(BTC)부터 가입 가능해 대형 투자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다만 일부 상품은 테더(USDT)로도 접근할 수 있으며, 수익을 점진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초기 진입 부담을 낮추면서도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지원하는 구조로 평가된다.
바이비트는 PWM 외에도 다양한 비트코인 수익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온체인 언(On-Chain Earn)은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비트코인을 예치해 수익을 얻는 기본형 상품이다. 장기 보유자에게 적합하다.
어드밴스드 언(Advanced Earn)은 보다 복잡한 투자 전략을 적용한 상품이다. ‘듀얼 자산’과 ‘디스카운트 바이’ 등 구조화 상품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처럼 투자 규모와 위험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상품군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장은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순 보유보다 자산 활용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비트의 PWM과 다양한 비트코인 상품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유와 수익 창출의 균형’을 추구하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기관 및 고액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기반 자산관리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 방향성에 따라 이 같은 수익형 상품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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