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0.075달러선서 하락세 멈추나…선물 참여도 회복

| 류하진 기자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파이코인(PI)이 0.075달러 위에서 버티며 하락세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부드럽게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데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거래자 참여가 다시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PI는 수요일 0.07500달러를 웃돌며 2주 넘게 이어진 매도 압력 속에서도 ‘바닥 다지기’ 시도에 나섰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고,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전반에 매수 심리가 번졌다.

시장 공포도 역시 완화됐다. 코인마켓캡의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월요일 28에서 수요일 35로 올랐다. 여전히 ‘공포’ 구간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투기성 자산에 대한 자금 유입 여지가 커진 셈이다. PI 역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재차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파생상품 시장 신호도 나쁘지 않다. 코인앤크에 따르면 PI 선물 미결제약정은 911만달러에서 약 1,214만달러로 증가했다. 새 포지션이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단순한 반등보다 시장 참여 회복 신호로 읽힌다. 다만 미결제약정 증가는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심리 개선과 맞물리면 변동성을 키우는 재료가 된다.

기술적으로는 0.075달러 안팎에서 지지선 형성이 핵심이다. 하락 채널의 추세선이 이 구간을 받치고 있고, 직전 거래일에는 도지형 캔들이 나타나 매수·매도 힘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도 확인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1 수준까지 내려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MACD도 아직 약세지만 하락 탄력은 둔화되는 흐름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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