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11달러 박스권 유지…바이낸스 에어드랍과 규제 이슈 주목

| 류하진 기자

XRP, 달러당 1.11달러 중심 박스권…단기 저항선은 1.13달러

코인마켓캡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1.1132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1억 8,200만 달러이다. 시가총액은 695억 3,7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 3.13%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 플랫폼 코인체크업은 단기 피봇 포인트를 1.10달러로 설정하고, 하방 지지 구간을 1.07달러, 1.04달러, 1.02달러, 상방 저항 구간을 1.13달러, 1.15달러, 1.19달러로 제시했다. MEXC 기준 50일 이동평균선과 지수이동평균선이 현재가보다 소폭 높게 형성돼 있다. 한 트레이딩 분석은 "XRP가 약 3% 반등 후 1.00달러 지지선을 재차 테스트했다"고 지적했다.

바이낸스, RLUSD 연계 80만 달러 XRP 에어드랍 캠페인 가동

바이낸스가 발표한 80만 달러 규모의 XRP 에어드랍 프로모션은 RLUSD를 일정 수량 이상 보유하거나 거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XRP를 지급하는 구조이며 8월 14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캠페인은 RLUSD의 바이낸스 생태계 내 유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캠페인 발표 당일 XRP는 전일 대비 약 2% 상승했다. 같은 시기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SBI 디지털파이낸스·도플러파이낸스, 기관용 XRP 대출 플랫폼 출범

일본에서는 SBI 디지털파이낸스와 도플러파이낸스가 기관 투자자를 겨냥한 XRP 담보 대출 플랫폼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XRP를 단순 투기 자산이 아닌 기관급 온체인 금융 인프라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리플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기반 기관 신용 시장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는다.

리플, AI 결제 재단 x402 프리미엄 회원 합류…미래 결제 인프라 선점 나서

리플은 최근 AI 결제에 특화된 x402 파운데이션의 프리미엄 회원사로 공식 합류했다. 리플의 합류는 XRP와 RLUSD를 차세대 AI 결제 레일로 포지셔닝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RLUSD와 XRP 원장이 달러 연동 AI 결제의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CLARITY Act 표결·DTCC 상장설…규제 이슈가 단기 촉매 될까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 상원의 CLARITY Act 표결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XRP의 법적 지위가 공식적으로 규정돼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증권예탁결제원의 XRP 관련 인프라 도입설이 확산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이 XRP 관련 제도권 인프라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재확인하는 사례가 됐다. XRP는 1.10∼1.12달러 박스권에 머물면서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바이낸스 에어드랍과 일본 기관 플랫폼, AI 결제 생태계 진출 등 우호적 재료가 잇따르고 있지만, 미국 규제 법안 통과 여부와 거래량 증가 확인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박스권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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