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블록 용량 100만 유닛 확대 추진…스테이킹 ETF 출시로 제도권 자금 유입 본격화

| 서지우 기자

솔라나(SOL), 블록 용량 100만 유닛 확대 추진…스테이킹 ETF 출시로 제도권 자금 유입 본격화

솔라나(SOL)가 74달러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블록 용량 대폭 확대와 미국 최초 스테이킹 보상 제공 ETF 출시로 생태계 확장과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주간 10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레이어1 프로토콜 중 가장 높은 활용도를 입증한 솔라나는 기술적 중립 시그널 속에서도 기관 자금 유입과 온체인 활동 증가로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26일 오전 9시 41분 기준 74.7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0.9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435억 7,0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1.98%를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8억 7,200만 달러로 전날 대비 47.12% 감소했으나, 유통 공급량은 5억 8,297만 SOL에 달한다.

블록 용량 60만→100만 유닛 확대…처리량 66% 증가 목표

솔라나 코어 개발팀은 최근 블록당 컴퓨팅 한도를 기존 6,000만 유닛(CU)에서 1억 유닛으로 확대하는 제안서 SIMD-0286을 공개했다. 이는 66%의 블록 용량 증가를 의미하며, 앞서 실행된 20% 확대에 이은 후속 조치다. 솔라나 네트워크는 주간 10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급증하는 블록스페이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스케일링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고빈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결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 수수료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받는다. 솔라나는 레이어1 블록체인 가운데 가장 높은 처리량을 자랑하며, 디파이와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실질적 활용도를 입증해왔다.

REX/Osprey, 솔라나 스테이킹 보상 전액 제공 ETF 출시

미국 ETF 발행사 REX/Osprey는 솔라나의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인 JitoSOL을 통합한 스테이킹 ETF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스테이킹 보상 100%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미국 최초의 암호화폐 ETF로, 솔라나 스테이킹 메커니즘에 기반한 본격적인 제도권 투자 상품이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규제 준수 구조 내에서 솔라나의 수익률과 스테이킹 경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TradingKey는 최근 솔라나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기관 자본 유입과 고베타 레이어1 자산으로의 로테이션을 지목했으며, 이번 ETF 출시는 제도권 자금 유입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온체인 데이터 강세…중앙화 거래소서 1억 2,000만 달러 순유출

Bitget은 최근 일주일간 약 1억 2,000만 달러 상당의 SOL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출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단기 매도 압력 감소와 장기 보유 또는 스테이킹 증가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서클(Circle)은 올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645억 3,000만 USDC를 발행했으며, 이는 솔라나가 주요 USDC 결제 및 디파이 체인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다.

솔라나 생태계의 주간 트랜잭션 수는 10억 건을 넘어섰으며, 이는 네트워크 활동과 사용자 참여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높은 처리량을 바탕으로 결제, 디파이,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솔라나의 실질적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립적 기술 지표 속 제도권 자금 유입 기대

TradingKey가 제시한 기술 지표에 따르면 MACD(12,26,9)는 -0.847로 중립 신호를 나타내며, RSI는 44.9로 과매수나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 있다. Williams %R은 81.06으로 과매도 수준에 근접해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Bitget은 솔라나가 81달러 이상에서 회복세를 이어가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개선된 시장 심리와 지속적인 매수 압력이 뒷받침되고 있으며, 매크로 유동성 환경 개선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별로 SOL 가격은 소폭 차이를 보이나, 대체로 68~82달러 구간에서 형성되고 있다.

솔라나는 블록 용량 확대와 주간 10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대규모 USDC 발행, 미국 스테이킹 ETF 출시라는 복합적 요인을 통해 레이어1 프로토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생태계 내 중대한 프로토콜 취약점이나 보안 이슈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제도적 기반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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