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8월을 ‘우량 알트코인’을 담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중 하나로 봤다. 비트코인(BTC)이 6만50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연말 강세장으로 가기 전 한 차례 조정이 더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28일 기준 시장에서는 단기 추격매수보다 기초체력과 시장 지배력이 탄탄한 종목을 먼저 모아야 한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분석가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같은 대형 자산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BTC)이 직전 고점을 회복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지만, 5만달러 부근까지 되밀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더리움(ETH)은 이상적인 매수 구간은 이미 지나갔지만, 2000달러 안팎에서도 장기 관점의 매력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솔라나(SOL)에 대해서는 생태계 확장과 빠른 네트워크 속도, 강한 마케팅 역량을 이유로 여전히 유력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꼽았다. 특히 상승장에서는 대형 자산이 먼저 반응하고, 이후 선택된 '알트코인'으로 수급이 번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대형주 이후에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수이(SUI), 세이(Sei), 헤데라(HBAR) 같은 레이어1 네트워크가 강세 후보로 거론됐다. 하이퍼리퀴드는 디플레이션 구조와 선물거래소 기반 수익 모델이 강점으로 꼽혔고, 헤데라(HBAR)는 토큰 희석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인공지능(AI) 테마도 여전히 유망한 흐름으로 제시됐다. 특히 비트텐서(TAO)는 분산형 AI 네트워크의 대표주자로 언급됐고, 렌더(RNDR), 버추얼스 프로토콜, 아크블록(ABT) 등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규제 개선과 ETF 기대가 맞물리면 관련 자산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디파이와 인프라 부문에서는 체인링크(LINK), 유니스왑(UNI), 온도 파이낸스(ONDO), 에어로드롬(AERO)이 언급됐다. 체인링크(LINK)는 여러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오라클 네트워크로 사실상 표준에 가깝고, 온도 파이낸스(ONDO)는 실물자산 토큰화 흐름의 수혜주로 꼽혔다.
리스크를 더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XRP, 스텔라(XLM), 지캐시(ZEC), 모네로(XMR) 같은 종목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밈코인에서는 도지코인(DOGE) 외에도 봉크(BONK), 페페(PEPE) 등이 언급됐지만,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감안해야 한다.
분석가의 핵심 메시지는 분명하다. 8월은 불확실성이 큰 대신, 다음 랠리를 앞두고 좋은 자산을 싸게 담을 수 있는 구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시장은 당분간 비트코인(BTC)과 대형 알트코인 중심의 순환 흐름을 먼저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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