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수치화한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가 3일 28을 기록했다. 전날 27보다 1포인트 오른 수치지만 등급은 여전히 '공포(Fear)' 구간에 머물렀다.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에 따르면 이 지수는 전날 27에서 이날 28로 올랐다. 상승 폭이 1포인트에 그치며 구간 분류는 바뀌지 않았고, 극단적 공포에서 벗어났다거나 투자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표시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시장의 공포·회피 심리가, 높을수록 탐욕 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격 방향을 예측하는 지표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 쓰인다. 변동성과 거래량, 소셜미디어 반응, 시장 지배력 변화, 검색 관심도 등 여러 항목을 종합해 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상승에 어떤 항목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는 세부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수 변화에 대한 시장 전문가나 업계 관계자의 별도 논평은 이날까지 나오지 않았다.
같은 날 위험회피 심리를 보여주는 다른 신호도 감지됐다. 한국 증시는 낙폭을 5%대로 키웠고,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200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자금이 순유입되며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기도 했다. 서로 다른 지표가 같은 날 함께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인과관계를 단정할 근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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