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70달러대 중반 박스권 등락…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로 거래 경쟁력 강화 기대

| 서지우 기자

솔라나 70달러대 중반 박스권 등락…ETF 자금 유입 속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임박

솔라나(SOL)가 70달러대 중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단기 기술적 지표는 약세를 가리키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생태계 확장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72.3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대비 1.16% 하락했다. 7일 기준으로는 5.43% 내림세를 나타내며 단기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420억 달러 수준이며, 유통량은 약 5억8119만 개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은 10억300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일 대비 20.87% 감소한 수치다. 중앙화거래소(CEX)에서 10억3008만 달러,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9456달러가 처리되며 중앙화 거래소 중심의 거래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이동평균선 하단 거래로 단기 약세 전망 우세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현재 50일 지수이동평균(EMA) 75.68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상승 모멘텀을 잃은 상태다. 200일 EMA는 92.69달러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중장기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레이딩키는 MACD(12,26,9) 지표가 -0.667을 기록하며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스 %R 등 단기 지표 역시 약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어 당분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FX스트리트는 솔라나가 '온건한 약세(mildly bearish)' 구간에 진입했으며, 71.30달러 부근의 지지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시장 분석에서는 72.27달러를 단기 지지선으로, 79.72달러와 92.45달러를 각각 1차 및 2차 저항선으로 제시했다.

FX엠파이어는 보다 신중한 시각을 제시했다. 솔라나가 95달러에서 반등에 실패한 뒤 72달러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패턴 분석상 최대 50%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주간 기준 RSI는 3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 진입 전이며, 주요 이동평균선(20주, 50주, 100주, 200주)이 82~121달러 사이에 밀집해 있어 중장기 저항대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코인은 솔라나가 10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기록 중이며, 8월 역시 하락 편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60달러 지지선 사수 여부가 향후 추세를 가를 관건으로 제시됐다.

7월 ETF 자금 유입 지속…10억 달러 규모 자산 관리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 흐름은 긍정적이다. FX스트리트는 솔라나 현물 ETF가 7월 한 달간 약 146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5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독일 언론은 솔라나 현물 ETF가 7월 모든 거래일에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현재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솔라나가 2025년 1월 고점인 294달러 대비 약 74% 하락한 상황에서도 기관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코인게코는 최근 미국 솔라나 현물 ETF에서 86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밝혀, 단기 자금 흐름은 다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전체적으로는 유입세가 우세했으나, 최근 들어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온체인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2분기 솔라나 무기한선물 DEX는 1832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중앙화거래소와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클, 솔라나에 2억5000만 USDC 추가 발행

생태계 확장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PA뉴스는 서클(Circle)의 USDC 트레저리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2억5000만 USDC를 추가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웨일얼럿(Whale Alert)이 포착한 이번 발행은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직접 확대하는 조치로, 디파이(DeFi) 및 결제 영역에서 솔라나의 입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온체인 활동 지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코인은 솔라나의 독립 활성 지갑 수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및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네트워크 기본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코인게코 뉴스 피드에 따르면 머니그램(MoneyGram)이 솔라나 검증자(validator) 노드를 배치하고 솔라나 개발자 플랫폼에 합류했다. 전통 금융 기업이 직접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하고 도구 생태계에 기여하는 사례로, 기관 참여 확대를 보여주는 상징적 움직임이다.

한 솔라나 기반 플랫폼은 100만~500만 달러 연봉 범위의 법무 이사를 채용 중이라고 밝혀, 생태계 내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규모의 자금력과 조직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분석에서는 솔라나에서 토큰화된 주식 거래량이 일주일간 약 1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블록체인 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어, 온체인 자본시장에서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8월 말 메인넷 전환 목표

프로토콜 차원의 개선도 진행 중이다. 8월 솔라나 보고서에 따르면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가 메인넷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최종성(finality) 시간을 약 150밀리초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인넷은 7월 21일부터 BLS 키를 수용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의 핵심 전제 조건이다. 개발진은 8월 말까지 전체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솔라나의 확정 지연 시간은 한층 더 낮아져 고빈도 거래, 결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가격 약세와 생태계 강세라는 엇갈린 신호를 동시에 내보내고 있다. 다수의 기술적 분석은 주요 이동평균선 하단 거래, 펀딩 레이트 약화, 70~72달러 지지선 이탈 시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반면 7월 ETF 순유입 지속, 10억 달러 규모 자산 운용, 2분기 온체인 무기한선물 거래량 신기록, 활성 지갑 수 증가, 서클의 2억5000만 USDC 발행, 머니그램의 검증자 배치 등은 솔라나의 기반 생태계와 기관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 가격이 역대 최고가 대비 크게 하락하고 수개월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네트워크 활용도와 제도권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솔라나는 72달러 중반에서 단기 약세 기술 신호를 보이며 50일·200일 이동평균선 하단에서 거래 중이다. 10개월 연속 월간 하락 속에서 일부 분석은 50% 추가 하락 여력을 제시하지만, 7월 ETF는 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10억 달러 자산을 운용 중이다. 2분기 온체인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1832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42% 급증했고, 서클은 솔라나에 2억5000만 USDC를 추가 발행했다. 머니그램의 검증자 노드 배치와 활성 지갑 수 7개월 최고치 경신은 생태계 확장을 뒷받침한다. 8월 말 예정된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최종성을 150밀리초로 단축해 고빈도 거래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가격은 약세지만 기관 유입과 네트워크 활용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디커플링 구간이다.

💡 전략 포인트 • 단기 트레이더: 72.27달러 지지선 및 71.30달러 하단 지지 구간 모니터링 필수. 50일 EMA(75.68달러) 돌파 실패 시 추가 하락 경계. MACD·윌리엄스 %R 매도 신호 유효 구간에서는 숏 포지션 우위. 반대로 79.72달러 돌파 시 단기 반등 가능성 열림.

• 중장기 투자자: 7월 ETF 순유입 지속, 10억 달러 AUM, 온체인 무기한선물 거래량 신기록, 2억5000만 USDC 발행, 머니그램 검증자 참여 등 펀더멘털 지표는 긍정적.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8월 말) 완료 시 네트워크 성능 개선 기대. 현재 가격은 2025년 1월 고점(294달러) 대비 74% 할인 수준으로, 장기 분할 매수 전략 고려 구간. 다만 60달러 최종 지지선 이탈 시 손절 라인 설정 권장.

• 리스크 관리: 주간 RSI 38로 과매도 진입 전이나, 10개월 연속 월간 하락 추세 지속 중. 패턴상 36달러까지 하락 시나리오도 존재해 전체 포지션의 20~30%만 선제 진입 후 추가 하락 시 분할 매수 전략 유효. ETF 유출 전환 및 60달러 지지선 이탈 시 비중 축소 필요.

📘 용어정리 • EMA(지수이동평균): 최근 가격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 이동평균선. 50일·200일 EMA는 중장기 추세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 MACD: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 12일·26일 지수이동평균 차이와 9일 신호선으로 구성되며, 음수 전환 시 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 펀딩 레이트: 무기한선물 시장에서 롱·숏 포지션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주기적으로 지급하는 수수료. 마이너스일 경우 숏 우세를 의미한다.

• 최종성(Finality):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확정되는 시점.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는 이를 150밀리초로 단축해 실시간 결제·고빈도 거래에 유리하다.

• BLS 키: BLS(Boneh–Lynn–Shacham) 서명 방식에 사용되는 암호화 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의 핵심 구성 요소로, 7월 21일부터 메인넷에서 수용 중이다.

• 온체인 무기한선물 DEX: 중앙화거래소 없이 블록체인상에서 직접 실행되는 레버리지 파생상품 거래소. 솔라나는 2분기 1832억 달러 거래량으로 전 분기 대비 4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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