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한국을 암호화폐 간 거래 가능 국가로 안내했지만, 한국 고객의 직불카드 매수·매도와 현금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국가에 포함됐더라도 실제 이용 범위는 결제수단과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코인베이스는 공식 지원 문서에서 국가별로 이용할 수 있는 거래쌍이 다르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에서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거래쌍을 모두 제공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암호화폐 간 거래쌍만 지원한다. 거래쌍 제공 범위는 현지 규제 준수 요건에 따라 결정된다.
암호화폐 간 거래 가능 국가에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인도, 필리핀, 대만, 한국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신원 확인 과정에서 여권을 제출할 수 있는 국가로도 표시됐다. 다만 주소 생성과 실제 입금 가능 여부가 구분됐던 사례처럼, 계정 접근이나 신원 확인 지원이 모든 거래·결제 기능의 제공을 뜻하지는 않는다.
코인베이스는 아시아태평양 결제수단 문서에서 한국 고객의 직불카드 매수·매도와 현금 추가, 현금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한국 고객에게 제공되는 결제수단은 미국 달러 기반 SWIFT 은행계좌로, 입금과 출금 처리에 영업일 기준 3~4일이 걸린다. 수수료는 25달러(약 3만6000원)다.
따라서 한국 이용자는 △신원 확인 △거래쌍 △입출금 통화 △카드 결제 △현금화 지원 여부를 각각 살펴야 한다. 특히 원화 입출금과 국내 카드 결제는 지원 국가 목록만으로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지역별 서비스 차이는 규제 체계에도 반영돼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6월 20일 룩셈부르크 금융감독위원회(CSSF)로부터 암호자산시장법(MiCA) 라이선스를 받았다고 공식 안내에서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유럽경제지역에서 코인베이스 룩셈부르크를 통해 암호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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