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7389% 늘어난 펄어비스, 붉은사막이 견인

| 최윤서 기자

펄어비스(263750)의 2분기 영업이익이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89%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출시한 ‘붉은사막’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펄어비스는 11일 연결 기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었고, 순이익은 99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붉은사막이 있었다. 지식재산권(IP)별 매출은 붉은사막 1361억원, 검은사막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글로벌 콘솔·PC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대규모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전투와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91%에 달했다. 북미·유럽 매출 비중도 75%를 기록해 해외 판매 성과가 전체 실적에 직접 반영됐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판매 성과를 냈다. 본지는 앞서 붉은사막이 올해 출시된 신규 IP 가운데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시장조사업체 분석을 전했다.

당시 제시된 스팀 매출은 1억9000만 달러 이상(약 2692억원)이었다. 이번 분기에는 회사가 공시한 붉은사막 매출 규모가 별도로 확인되면서 신작 판매가 실적에 미친 영향이 구체화됐다.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1일 기준 붉은사막의 첫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연내 출시할 목표라고 밝혔다.

DLC는 본편 출시 뒤 추가로 제공하는 콘텐츠를 뜻한다. 새로운 이야기나 지역, 아이템 등을 더해 이용자의 플레이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펄어비스는 같은 실적 발표에서 첫 DLC의 콘텐츠 방향과 완성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판매 전략 가운데 하나인 패키지 할인 판매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확장도 추진한다.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1일 기준 붉은사막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을 2027년 상반기에 출시할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11일 기준 ‘도깨비’를 2028년 하반기에 출시할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도깨비’는 붉은사막 이후 선보일 차기작이다.

펄어비스는 같은 실적 발표에서 11일 기준 ‘플랜 8’을 ‘도깨비’ 출시 후 2~3년의 간격을 두고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며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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