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워드 조정이익 71% 감소, 거래량 18% 줄었다

| 이도현 기자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의 2분기 조정 세전이익이 거래 둔화 속에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다. 조정 매출은 늘었지만 플랫폼 거래량이 줄면서 수익성 둔화가 두드러졌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블룸버그가 확인한 주주서한을 토대로 페이워드의 2분기 조정 세전이익이 2300만 달러(약 326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7970만 달러에서 71%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조정 매출은 5억800만 달러(약 720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페이워드는 앞서 [2분기 조정 매출과 이용자 계정 증가](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974)를 공개한 바 있다.

거래 둔화는 핵심 지표에서 확인됐다. 페이워드의 2분기 전체 플랫폼 거래량은 3100억 달러(약 439조58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거래소 사업은 통상 거래 빈도와 거래대금에 수수료 수익이 민감하게 움직인다. 암호화폐 가격이 높더라도 현물 거래가 줄면 수익성이 함께 약해질 수 있는 구조다.

이용자 기반은 확대됐다. 잔고가 있는 계정은 66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페이워드는 잔고가 0보다 큰 계정을 ‘펀디드 어카운트’로 집계한다.

이번 실적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현물 거래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현물 수수료 중심 구조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거래량 변화가 곧바로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아르준 세티(Arjun Sethi) 페이워드 공동 최고경영자는 “전통 선물, 주식, 토큰화 주식 활동이 증가했고, 현물 거래량이 업계 전반에서 줄어든 가운데 크라켄은 3분기 연속 현물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는 페이워드가 현물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여러 자산군으로 거래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크라켄은 최근 파생상품과 토큰화 자산, 결제 인프라 쪽으로 사업 범위를 넓혀 왔다. 본지는 앞서 페이워드가 [매직 랩스의 지갑 인프라 사업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https://www.tokenpost.kr/news/blockchain/381882)고 보도했다.

크립토브리핑은 페이워드가 기업공개를 준비해 왔으며 상장 시점은 올해 말이나 2027년 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로 남았다.

검증에 사용한 출처: Crypto Briefing, Bloomberg.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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