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78위안 고시, 2023년 2월 이후 최강

| 이도현 기자

중국 위안화 중간값이 달러당 6.7878위안으로 제시됐다. 해당 수치는 2023년 2월 8일 이후 가장 강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중간값을 달러당 6.7878위안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중간값은 로이터 모델 추정치보다 465핍 약한 수준이었다.

위안화 중간값은 중국 외환시장에서 하루 거래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중국 당국은 외환시장 개장 전 위안화와 달러 등 주요 통화의 중간값을 고시하며, 이번 보도에서는 해당 수치가 달러당 6.7878위안으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값은 시장 조성기관 호가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중국 역내 현물환 거래는 이 기준값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중간값은 중국 당국의 환율 관리 방향을 읽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보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위안화가 2023년 2월 이후 가장 강한 수준으로 제시됐다는 점과, 동시에 시장 모델 추정치보다는 약하게 책정됐다는 점이다. 강한 위안화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을 택한 셈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중간값이 중국 당국의 더 단단한 위안화 정책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같은 보도는 중간값이 시장 예상보다 낮게 잡혔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한국 투자자에게 직접 닿는 지점은 중국 증시보다 달러 흐름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달러 유동성, 미국 금리, 금 가격과 함께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위안화 고시환율도 거시 배경 지표로 읽힌다.

다만 위안화 중간값 하나만으로 암호화폐 가격 방향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크립토브리핑은 강한 위안화가 금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금 가격 수치나 거래량 변화는 함께 제시하지 않았다.

금 시장과 중국 수요의 연결은 앞선 거시 흐름에서도 관찰됐다. 본지는 앞서 중국 ETF 수요와 금 가격 흐름을 다룬 보도에서 금 시장이 거시 변수와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본지는 앞서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운용을 다룬 보도에서 위안화 환율을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보도 날짜인 16일은 일요일이어서, 보도 수치의 공식 고시 기준일은 대조가 필요하다.

현재 보도된 범위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6.7878위안이라는 중간값과 2023년 2월 8일 이후 최강 수준이라는 비교다. 시장 해석은 달러와 금, 암호화폐 흐름을 함께 보는 보조 지표에 머문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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