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FFAI)가 로봇 사업의 독립 자금조달과 상장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회사로 출발한 패러데이퓨처가 로봇을 별도 성장축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이다.
자위에팅(YT Jia) 패러데이퓨처 창업자·글로벌 CEO는 17일 FF 로봇이 “대량 매출의 빠른 성장 단계”에 들어섰고 로봇 사업의 독립 자금조달과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진스가 전했다. 해당 내용은 PANews가 진스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발언은 패러데이퓨처가 올해 로봇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 흐름과 맞물린다. 패러데이퓨처는 7월 2일 발표문에서 3월부터 6월까지 FF EAI 로봇 누적 출하량이 242대로 기존 목표 220대를 넘어섰고, 2026년 연간 출하 목표를 1500대에서 2000대로 높였다고 밝혔다.
패러데이퓨처는 로봇 사업을 ‘EAI’ 전략의 핵심으로 설명해 왔다. EAI는 인공지능이 실제 기기와 결합해 움직이는 체화 AI 개념이다. 회사는 휴머노이드와 바이오닉 로봇, 자동차형 로봇을 주요 제품군으로 제시하고 있다.
자금조달도 로봇 사업과 연결돼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5월 15일 발표문에서 2500만 달러(약 354억원) 규모 전환어음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 발표한 4500만 달러(약 637억원) 조달을 더하면 두 달 동안 확보한 자금은 7000만 달러(약 991억원)다.
회사는 이 자금이 2026년 말까지 로봇 사업 1단계 목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독립 자금조달과 상장은 아직 검토 단계로, 별도 법인 구조와 상장 시장, 일정,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로봇 사업 분리 구상은 기존 전기차 사업의 부담 속에서 나왔다. 테크크런치는 4월 패러데이퓨처가 2025년에 차량 4대를 인도했고 약 4억 달러(약 5660억원) 손실을 냈으며, 이후 저가 밴과 중국에서 들여온 로봇 판매로 방향을 틀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기업이 로봇 사업을 별도 축으로 세우는 흐름은 체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자본시장 관심과도 맞닿아 있다. 본지는 앞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 실적을 앞세워 과창판 기업공개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8월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로봇 생산능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안건 승인을 추진한다고 앞서 밝혔다. 독립 자금조달과 상장 검토는 주주총회 이후 로봇 사업을 어떤 재무 구조로 키울지와 맞물린 후속 쟁점이다.
사용 출처: PANews 원문(https://www.panewslab.com/zh/articles/01a00d68-ee36-7274-98ee-f3f73b8138eb), Faraday Future 투자자 발표(https://investors.ff.com/), TechCrunch 보도(https://techcrunch.com/2026/04/30/ev-startup-faraday-future-paid-7-5m-to-company-tied-to-founder-jia-yu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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